약사 약물 처방권 부여 후 2만 명 이상 혜택

앞으로 BC 주민들은 약국 방문 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약물을 보다 더 신속하게 처방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BC 정부는 29일을 시작으로
약물 처방을 위한 약국 방문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새롭게 시행되는
이 시스템은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을 할 때와 비슷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화 예약과 직접 방문도 가능하다.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온라인 약국 예약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더 신속하게 약물 처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지난 6월 1일을
시작으로, 약사들도 경미한 질병에 대해 진단을 내리고 피임약 포함 약물을 처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일명
MACS(Minor Ailments and Contraception Service)를 도입했다. 약사들의 무료 피임약 처방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관련기사: [Q&A] BC에서는 이제 약사에게도 약 처방 받는다
이에 BC 주민들은 며칠 동안 기다리면서 가정의나 클리닉을 방문하지
않아도, 약국에서 경미한 질병에 대한 진단을 받고 처방전을 발급받거나 갱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경미한 질병은 총 21가지로, 여드름,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무좀, 월경통, 두통, 치질, 두드러기 등이 포함되는데,
보건부에 따르면 프로그램 도입 한 달 만에 약 2만5000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예약 시스템 이용 방법은 웹페이지로 들어가 본인이 겪고 있는 증상이 21개
질병에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름과 생년월일, 건강보험
번호(PHN)을 기재한다. 그리고 질병 종류를 선택하고 본인이
서비스를 받고 싶은 지역의 우편번호를 넣으면, 예약이 가능한 약국과 날짜 및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약국 예약 방문 웹사이트: www.gov.bc.ca/seeapharmacist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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