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극복에 도움될 것”
코로나19
사태 이후 임시로 허용됐던 식당 패티오 확장 운영이 앞으로도 계속 가능하게 됐다.
마이크 판워스 BC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15일 성명을 통해,
BC 주류법 개정에 따라 2000곳이 넘는 식당 및 술집들이 혜택을 받고 있는 ‘서비스 공간 임시 확장(Temporary
expanded service areas, TESA)’ 프로그램을 영구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C 주정부는 지난해 5월,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요식업계를 위해 TESA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식당 및 술집들이 패티오 공간을 확장해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인해 실내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비즈니스 업주들은 TESA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사업체를 조금이라도 더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고,
이에 BC 주정부는 처음에는 작년 10월 31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TESA 프로그램을 올해 10월 말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판워스 장관은 “지난 1년여 동안 임시 패티오 프로그램은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업주와 직원들에게 생명줄 역할을 해왔다”며 “프로그램 확장을 통해 요식업 종사자들은 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장기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C주의 이번 발표에 따라,
올 10월 말에 만기 예정이었던 TESA 프로그램 허가증은 7개월 더 연장돼 내년
6월 1일까지 유효하게 되며,
프로그램에 새로 가입을 원하는 업주는 올 10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요식업계도 주정부의 결정에 대해 반가움을 전했다.
BC주 식당·외식산업
협회(BCRFA) 이안 토스텐슨(Tostenson)
회장은
“TESA 프로그램은
팬데믹
시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해왔다”며 “시기적절한 이번 발표로
인해 BC주 식당 업주들은
앞으로도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전했다.
주정부는 이날 발표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식당 및 술집의 주류 배달 판매 프로그램도 영구화한 바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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