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정부 규제 여파 따라
에어캐나다(Air Canada)가 코로나19의 여파로 대규모 인원 감축을 단행한다.
13일 에어캐나다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정부 규제로 운항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2021년 1분기부터 전체 직원 중 대략 1700명의 인원을 감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앞으로 에어캐나다는 2019년 1분기 대비 약 20%의 수용 인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에어캐나다의 최고 부사장이자 상업 책임자인 루시 기유메트는 성명을 통해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여행 규제 강화가 회사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서비스 감소는 캐나다 익스프레스사의 직원 200명에게도 여파가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캐나다는 이번주 캐나다 애틀랜틱 공항에 추가 운항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뉴펀들랜드&래브라도의 갠더 국제공항과 구스베이 공항, 뉴브런즈윅 소재 프레데릭턴 공항의 모든 항공편은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중단된다.
또한 오는 23일부터는 옐로나이프에 대한 승객 서비스도 일시 중단할 방침이다. 기유메트 부사장은 “이번 소식이 우리가 올해 초 발표하기를 희망했던 뉴스는 아니라면서도, 추후 백신이 상용화되면 비즈니스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해고되거나 휴직 처리된 2만여 직원들을 다시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고객들에게 환불이나 대체 항공편과 같은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연락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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