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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사적 모임 금지령 내달 8일까지 연장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2-07 22:07

“확산세 진정되고 있지만 갈 길 아직 멀어”
“올 연말연시는 같이 사는 가족하고만 보내야”



연말연시는 평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보내야 것으로 보인다.

 

BC 보건당국은 7 오후 정기 기자회견에서 7일부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BC 사적 모임 비필수 이동 금지령을 내년 1 8 자정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연시 모임은 집에 함께 사는 가족, 혼자 사는 경우라면 교제 중인 관계나 자주 보는 가족, 친구 최대 2명의 코어 버블(Core Bubble)’하고만 가능하게 됐고, BC 내와 다른 여행도 반드시 필요한 목적이 아닌 이상 앞으로 금지된다.

 

애드리언 딕스 BC 보건부 장관은 그렇다고 이번 연휴에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라며 인터넷을 사용해 새로운 방법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 말했다.

 

또한,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실내 행사와 실내외 단체 운동, 종교 집회 금지 등도 내년 1 8일까지 연장됐고, 결혼식, 세례식, 장례식 등의 행사만 리셉션 없이 10 이하의 인원으로만 진행할 있다.

 

그러나 일부 행사 주최측과 종교단체에서 선보이고 있는 드라이브스루 종교 집회 행사 등은 계속해서 진행이 가능하다. 드라이브스루 행사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해서 탑승한 채로 참석할 있으며, 안에는 같은 집에 사는 가족 혹은 코어 버블만 함께 있다.  또한 행사 최대 참석 차량을 50대로 제한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반드시 지키고 출입구를 확실히 지정해 차나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니 헨리 BC 보건관은 지난달부터 강화된 방역 수칙으로 인해, BC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들어 다소 진정국면을 맞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밝혔다. 실제로 지난 11 마지막 주만 해도 792명에 달했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2 첫째 주에는 730명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헨리 보건관은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갈 길이 아직 멀다”라 확산세를 더욱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방역 수칙을 최소 달간 유지해야 하고, 기간에는 파티 초대를 받더라도 거절해야 한다 말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보니 헨리 BC 보건관 (출처= 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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