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P 정부, 내달 7일 개원 연설··· 빠른 입법 예고
"지급일 앞당겨··· 늦어도 1월 5일까지는 제공될 것"
"지급일 앞당겨··· 늦어도 1월 5일까지는 제공될 것"
NDP 정부가 내세운 ‘1000달러 지원금’ 공약이 언제부터 시행될 지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존 호건 수상이 "지급 일시를 올해 크리스마스로 바라보고 있다"고 희소식을 전했다.
호건 NDP 수상은 18일 기자회견에서 BC주 각 가정에 1000달러 재난 지원금을 일회성으로 지급하겠다는 공약과 관련해 이번 크리스마스 전까지 지급일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확답했다.
당초 호건 수상은 지난달 27일 약속한 1000달러 재난 지원금이 입법 절차 문제로 내년까지 미뤄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새로운 내각이 다음주에 공식 출범하고 12월 7일 개원 연설이 열리게 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지원금 수령이 가능해지게 됐다.
호건 수상은 “입법 심의회를 빨리 통과하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지원금 지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발표에 따르면 NDP 정부는 정확한 지급 시기를 오는 12월 24일 혹은 늦어도 1월 5일까지로 보고 있다. 재원을 배분하는 것은 차후 재정부의 몫으로 넘겨진다. 호건은 “지원금에 대한 입법 절차가 속히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 따르면 ‘1000달러 재난 지원금’은 연 12만5000달러 미만의 가계 소득을 가진 모든 가정에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간 가계 소득이 17만5000달러인 가정까지는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즉, 더 많이 버는 사람들은 혜택을 덜 받게 되는 구조다.
아울러 연간 6만2000달러 미만의 소득을 가진 1인 가구(비혼자)에게는 500달러의 지원금을 일회성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연소득 최대 8만7000달러까지는 앞서 명시된 바와 같이 차등 지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건은 누가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한 방법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며, 늦어도 1월 5일까지는 지원금이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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