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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확진자 1만 명 돌파" 예고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1-13 16:12

전국 일일 확진자 5000명 대··· 확산일로
전반적 급증 상황···13일 기준 BC '617명'



캐나다 최대 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초까지 일일 확진자 수가 1만 명 이상을 돌파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방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는 현재까지 5516명이 추가된 28만7000명, 사망자 수는 83명이 추가된 1만828명에 도달한 상황이다. 13일 발표를 기준으로 전국 5개 주의 코로나19 현황을 살펴본다. 

BC 

BC주에서는 13일 기준 617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명의 사망자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추가 확진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985명이며, 사망자는 290명으로 보고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실 확진자는 5579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167명은 현재 감염 상태로 입원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 가운데 1만4901명이 완치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는 총 1만2016명으로 보고됐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밴쿠버 보건 지역과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서는 이날 기준 각각 130명과 424명의 신규 확진자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앨버타

앨버타는 지난 하루새 907명의 신규 확진자들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3만7312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5명이 추가되면서 총 39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앨버타의 실 확진자 수는 8593명으로 추정되며, 완치자는 총 2만8321명으로 파악된다. 또한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확진자 수는 240명으로, 이중 54명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앨버타의 대다수 확진자는 캘거리존과 에드몬튼존, 사우스존 및 노스존 등에 몰려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가운데 갤거리 존과 에드몬튼존의 확진자 수는 이날 각각 403명과 337명으로 파악됐다. 

온타리오

온타리오주에서는 지난 3일 연속 일일 확진자 수가 최다를 기록하다 13일 1396명을 나타내며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만1180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는 이날 19명 추가된 3312명으로 확인됐다. 온타리오주는 7일 평균 확진자 수가 1355명으로 지난 금요일의 977명에 비해 빠른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 또, 일일 감염자 수는 8일 연속 1000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토론토(440명), 필(440명), 요크(155명) 지역에서 밀집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발표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에는 현재 실 확진자가 1만1630명으로 파악되며, 전체 확진자의 84%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난다. 


퀘벡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퀘벡주에서는 13일 130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만1195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총 30명 늘어난 6586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몬트리올 지역은 지난 하루새 317명의 확진자를 기록했으며, 몬테레지 지역에서 155명, 라나우디에르 지역에서 151명, 퀘벡시에서 126명의 확진자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발표된 사망자 중 7명은 몬테레지 지역에서 발생했다. 한편, 이날 기준 코로나19 회복자 수는 1162명이 추가되었으며, 총 58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토바 

매니토바는 13일 신규 확진자가 437명 발생하면서 금요일 누적 확진자 수가 1만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에 따르면 이에 따른 누적자 수는 1만216명으로 확인됐으며, 사망자는 5명이 추가된 13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위니펙 지역에서 이날 260명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5일 연속 감염자 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매니토바 당국은 이 지역 완치자는 3772명이며, 실 확진자 수는 6307명으로 파악된다고 보고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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