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에어캐나다 동승객 '감염 위험'
"총 13개 항공편 이용자 2주 자가격리 요망"
"총 13개 항공편 이용자 2주 자가격리 요망"
지난 일주일새 밴쿠버 항공편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다수 발견돼 동일한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번에는 밴쿠버에서 출발한 인천행 비행기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고돼 한인 사회의 피해도 예고된다.
12일 BC주 질병통제센터(BCCDC)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밴쿠버 공항에 이착륙한 13편의 국내외 항공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BCCDC에 따르면 이 가운데 3편은 국내선이었으며, 나머지 10편은 국제선으로 파악된다.
영향을 받은 국내선과 감염 경로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27일 에어캐나다 805편 런던-밴쿠버 20-26열 ▲11월 2일 에어캐나다 855편 런던-밴쿠버 39-45열▲11월 3일 에어캐나다 855편 런던-밴쿠버 20-26열
국제선은 다음과 같다: ▲10월 28일 에어캐나다 551편 LA-밴쿠버 22-28열 ▲10월 29일 에어캐나다/재즈 8084편 시애틀-밴쿠버 1-5열 ▲10월 30일 에어캐나다 551편 LA-밴쿠버 20-26열, 에어캐나다 25편 밴쿠버-인천 50-55열, 아에로멕시코 696편 멕시코-밴쿠버 13-19열 ▲10월 31일 알래스카 에어라인 3304편 시애틀-밴쿠버 18-21열
▲11월 1일 에어 인디아 186편 밴쿠버-델리 ▲11월 2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1641편 덴버-밴쿠버, 루프트한자 에어라인 492편 프랑크프루트-밴쿠버 33-37열, 에어캐나다 855편 런던-밴쿠버 39-45열 ▲11월 4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1641편 덴버-밴쿠버 22-27열
앞서 공개된 항공편과 동일한 열에 앉았던 승객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BCCDC는 "해당 항공기에 동승한 모든 탑승객들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는지 확인할 것이 요구된다”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자가격리에 즉시 돌입하고 보건당국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BCCDC는 또한 이후 발생된 감염 사례에 대해 동승객들에게 개별적인 연락을 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상황을 점검할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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