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테리 폭스 40주년 기념 운동화, 폭리 취해 재판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5-21 13:59

마라톤 시작 당시 착용 운동화와 동일 모델···전량 매진

테리 폭스가 희망의 마라톤을 시작할 때 아디다스로부터 지원받았던 것과 동일한 모델의 40주년 기념 한정판 신발은 출시 후 바로 매진되었다. / 사진= Adidas Canada

‘테리 폭스 희망의 마라톤’ 40주년을 맞아 테리 폭스 재단(Terry Fox Foundation)에서 20일 한정 판매한 운동화가 몇 분만에 전량 매진되는 한편, 이베이 등에서 높은 가격으로 재판매되고 있다. 


폭스는 1980년 4월 희망의 마라톤을 시작하기 전에 아디다스에 신발지원을 요청하는 열정적인 편지를 보낸 바 있다. 당시 폭스의 이름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아디다스 측은 24쌍의 블루 오리온 런닝화를 보내 폭스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4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신발은 당시 아디다스에서 지원했던 신발을 재현한 것으로 폭스의 편지와 인용문이 새겨진 신발끈, ‘Terry Fox’ 시그니처가 신발에 인쇄되어 켤레당 130달러에 판매되었다. 


테리폭스 재단은 이번 한정판 판매를 통해 100만 달러의 암 연구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한편, 이 신발은 매진되는 상황에서 이베이 등에서 원래 판매 금액의 3배~10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재판매되기도 했다. 


테리 폭스의 형인 프레드 폭스는 "우리 재단은 폭리를 취한 재판매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통제할 수는 없었다”면서 “그들이 수익금을 재단에 기부해 주기를 희망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 한정판 신발은 21일 현재도 이베이에서 10배 가까운 금액으로 다량 판매되고 있다. 


한편, 학창시절에 농구선수였지만 골육종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폭스는, 암 연구 자금을 모집할 계획으로 캐나다 횡단 자선마라톤을 하다가 1981년 세상을 떠난 바 있다.

  
이후 많은 사람들과 학교, 단체 등에서 ‘테리 폭스 희망의 마라톤’을 개최하고 기금운동을 계속하면서, 테리 폭스의 이름으로 암 연구를 위해 7억5천만 달러 이상이 모금되고 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62%, 보복 관세도 찬성··· 인플레이션이 가장 우려
앵거스 리드 연구소(ARI)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76%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자, 협상을 중단한 캐나다의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생각은...
미·캐나다 무역갈등 ‘점입가경’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위협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미·캐나다 무역갈등이 다시...
자연환경·방문객에 부정적 영향 미쳐
▲ /BCP BC주 공원 관리국(BCP)이 BC주 로어 메인랜드(Lower Mainland)에 있는 골든 이어스 파크(Golden Ears Park)의 바위에 스프레이로 쓰 추모글이 잘못된 추모 행위이자 기물 파손 행위라고...
제주 실종 104일 사건 일지
경찰의 사건 허위 종결로 ‘골든타임’을 놓친 제주 30대 여성 실종 사건이 결국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제주경찰청은 24일 오전 10시 46분쯤 제주시 한림읍 인근 숲속에서 합동 수색을...
지역 상품 구매는 연대의 표시
한마음으로 강경 대응해야
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캐나다 동부 지역 수상들이 주민들에게 지역 상품 구매를 다시 한번 촉구하고 나섰다. 퀘벡, 뉴브런즈윅(NB), 프린스에드워드...
캐나다 달러, 미화 72.27센트로 하락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관세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캐나다 달러(루니) 가치가 하락했다.캐나다 달러는 월요일 오전...
정부 기관, 송금·결제 요구하지 않아
즉시 전화 끊고 신고해야
캐나다 사기방지센터(CAFC)가 범죄자들이 다양한 사기 행각에 센터의 이름을 도용해 사람들의 돈을 갈취하려 한다고 경고했다.관계자들은 사기범들이 CAFC를 사칭해 전화나 이메일, 소셜...
BC주 전역 183건 산불 진행 중
밴쿠버 북쪽 라이온스 베이(Lions Bay)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택 약 30곳에 대피 경보(Evacuation Alert)가 내려졌다.라이온스 베이 빌리지는 일요일 오후 9시(태평양시간) 오션뷰 로드와 켈빈...
5000불 모금 목표··· 하루 3만2000보 걸어야
▲ /The Styrogirls밴쿠버의 한 여성이 암 연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백만 걸음 챌린지에 나서 화제다. 애니메이션 ‘스티로걸스(The Styrogirls)’의 공동 제작자이기도 한 타린 맥도너는 BC...
치매 앓는 78세 박우삼 씨··· 경찰·수색대 수색
Updated: 포트무디에서 실종됐던 70대 한인 남성이 하루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포트무디 경찰은 일요일 저녁 실종 신고가 접수된 78세 박우삼 씨가 월요일 오후 버나비에서 무사히...
美와 무역 갈등에 반미감정 재분출
퀘벡주 등 “캐나다 제품 사자” 호소
여행객들 미국행 기피로 국경 한산
성인 79%가 “트럼프는 비호감”
▲/Vancouver Whitecaps FC“오, 그대는 보이는가(O say, can you see)~” “우~”지난 22일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FC댈러스의 경기를 앞두고 가수 에마...
최우방 캐나다는 왜 정면 대결 선택했나
“우리는 공격받았습니다. 공격받으면 전쟁 상태인 겁니다.”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2일(현지시각) 수도 오타와에서 ‘무역 전쟁’을 선언했다. 상대는 가장 긴밀한 핵심 동맹이자...
  한번 터지거나 막히면 이전 상태로 돌이키기 어려운 뇌혈관 질환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긴다.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는 지난 19일 ‘김재원TV’을 통해 뇌졸중의...
  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정상적인 방어 반응이다. 이러한 염증이 만성화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매일 먹는 음식으로 인해 만성 염증이 몸에 뿌리내릴...
▲틱톡 로고 이미지. /틱톡 제공미국에서 아동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4억달러(약 5550억원)를 납부하기로 했다.2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22년 걸려 오뒷세이아 원전 완역
김헌 교수가 본 영화 '오디세이'
▲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가 22년에 걸쳐 완역한 '오뒷세이아'를 들고 덕수궁 석조전 앞에 섰다. 그는 기존 번역본과의 차별점을 "얌전하지 않은 번역"이라고 표현했다. /이태경...
생명에는 지장 없어
곰은 이미 사라져
포트 무디 앤모어(Anmore)에서 한 여성과 반려견 한 마리가 흑곰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BC주 야생동물보호국(BCCOS) 지난 17일 한 여성이 집 뒷마당에서 흑곰의 공격을...
[Advertorial]
생애 첫 집 마련부터 매수·매도 타이밍까지
8/29(토) 오전 10시 세미나, 써리 길포드서 개최
스티브한 부동산 그룹이 오는 8월 29일(토) 광역 밴쿠버 한인들을 대상으로 ‘2026년 부동산 실전 세미나’를 개최한다.세미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써리 길포드에 위치한 서튼...
8시간 42분 비공식 최고 기록
수영 중, 음식 섭취가 가장 어려워
▲ /SDF나나이모의 한 여성이 자신의 꿈인 조지아 해협(Strait of Georgia)을 맨몸으로 헤엄쳐 건넜다.지난 18일 멜라니 버기(33)는 세첼트(Sechelt)의 리셉션 포인트에서 나누스(Nanoose)의 스쿠너...
▲/VPD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수 년째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남성이 1993년 이후 가족과 연락이 끊긴 밴쿠버 남성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제 실종 사건의 새로운 단서가 될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