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봉쇄 해제 앞두고 결정
캐나다-미국 국경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 한 달간 봉쇄 상태를 유지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9일 오전 오타와 자택 앞에서 열린 정기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필수적 여행을 제외한 국경 폐쇄 조치를 오는 6월 21일까지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와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국경 폐쇄를 연장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양국은 지난 3월 21일 비필수 여행에 대한 조처로 국경을 처음 폐쇄하고 지난달 한 차례 연장을 감행한 바 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캐나다인의 안전을 지키는 것과 경제활동의 재개 사이에서 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올바른 조치들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연장은 양국 국민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줄 중요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치에 따라 양국은 기존 무역 거래와 의료 전문가·항공사 승무원·트럭 운전사 등 필수적 요원을 제외하고 모든 국경 이동이 제한된다.
다만 캐나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증 호전 상황에 따라 국경 봉쇄 해제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뤼도 총리는 양국 국경이 얼마나 오랫동안 폐쇄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코로나19에 따른 보건 위기가 계속 급변함에 따라 매주 결정이 내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단계와 상황에 맞는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다음 단계에 대한 결정에 앞서 세계 다른 곳과 우리 주변의 상황을 계속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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