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대책 도입 예고··· 근로시간 단축자 등 대상
CERB 신청자는 6일 오전 24만여 명 달해
CERB 신청자는 6일 오전 24만여 명 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캐나다 긴급 대응 혜택(CERB) 프로그램이 6일 접수 첫날을 맞이한 가운데, 연방정부가 CERB 대상에서 제외된 비자격자에 대한 추가 지원을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6일 정기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근로자에 대한 CERB 신청 접수를 본격화하면서, 현재 자격을 갖추지 못한 근로자들을 위해서도 긴급 자금을 제공하기 위한 새 대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아직 일자리가 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근로시간이 단축된 이들이나, 일을 하고 있지만 임금이 삭감된 근로자 및 단기 계약직·프리랜서 등이 향후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을 자격을 얻게 될 전망이다.
트뤼도는 현재 이에 대한 두 번째 비상 법안의 입안 과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재정 지원을 위한 수십억 달러의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의회를 소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는 또한 향후 여름방학을 앞두고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대학생들을 위해서도 보다 직접적인 재정 지원이 제공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내년 등록금 마련을 위해 일자리를 구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지원이 불가한 대학생들을 위한 조치다. 이에 정부는 매년 여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캐나다 하계 일자리 프로그램(Canada Summer Jobs)에 대한 추가적인 보완책을 예고했다.
한편, 일부 비필수적 사업장에 대한 폐쇄 조치와 정부의 비상사태 선언이 4주째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조치가 바이러스의 확산을 늦추는 데 효과적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보고되고 있는 새로운 확진 사례의 수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정부는 전국에서 접수되는 확진 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앞으로 며칠간 더 구체적인 모델링과 과학에 기초한 예측을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월요일 오전, 캐나다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총 1만5822건으로, 여전히 퀘벡과 온타리오에서 가장 높은 확진 수가 확인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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