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소득계층 3개월 간 보조금 자동 지급
CERB·EI 환수대상 제외 "혜택 늘어날 것"
CERB·EI 환수대상 제외 "혜택 늘어날 것"
BC주정부가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코로나19 위기관리 보조금 지원안을 새롭게 마련한다.
셰인 심슨(Simpson) 사회 개발 및 빈곤 퇴치 장관은 2일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및 정부의 소득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에 대해 향후 3개월간 월 300달러를 지급하는 보조금 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5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재정 지원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사항으로, 대략 25만 명의 사람들이 해당 제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에 따르면, 혜택 대상자는 특수요양시설에 거주하면서 장애 보조금이나 소득 보조금을 받는 수령자나 노인 보조금을 받는 저소득층 노인들로, 이들은 4월부터 6월까지 정기적으로 받는 지원금 외에 월 300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49달러의 노인 보조금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들은 349달러를 종합해 받게 되며, 월 1183달러의 장애 보조금을 받고 있는 장애인은 1인당 1483달러의 혜택을 받게 된다.
매달 1609달러의 소득 지원을 받고 있는 자녀가 둘인 한부모 가정 역시 이 혜택으로 1909달러를 얻게 될 전망이다. 보조금은 4월 26일 기존 지원금(cheques)이 발행될 때 자동으로 지급된다.
정부는 또한 이들 대상자 가운데 캐나다 긴급 대응 혜택(CERB)과 연방 고용 보험(EI) 혜택에 대한 자격이 부합되는 이들에게도 향후 3개월 동안 중복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BC주에서 소득 지원과 장애 보조금을 받는 혜택 대상자들은 매달 지급받는 기존 지원금에 대한 삭감없이 새로운 연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현재 주전역의 BC 교통 및 환승 버스 요금이 면제됨에 따라, 요금 지원을 받는 모든 BC 버스 패스 프로그램 사용자들에게도 요금 면제 기간 동안 52달러의 교통 보조금을 환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요금 중단이 유지되는 동안 매달 보조금에 자동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보조금 제도 대상자 가운데 정부에서 지원을 받는 장애인 및 저소득자 계층이 약 20만5000명에 달할 것이며, 현재 BC주로부터 노인 보조금을 받는 저소득 노령층이 나머지 5만8000명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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