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하이드로 4월 1일부터 전기요금 1% 인하 단행
코로나19 피해 고객엔 최대 477달러 크레딧 제공
코로나19 피해 고객엔 최대 477달러 크레딧 제공
BC하이드로(Hydro)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하거나 소득이 줄어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기 요금에 대한 환급(Credit) 혜택을 제공한다.
1일 브루스 랄스톤(Ralston) BC 에너지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계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피해 고객들에게 3개월치의 전기료 환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BC하이드로가 이날 모든 이용 고객에 대한 1% 요금 인하 안을 발표한 데 이은 조치로, 일반 피해 고객에게 최대 477달러의 절감 효과를 제공할 전망이다.
발표에 따르면, 환급 혜택은 지난해 월 평균 청구 내역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제공된 크레딧은 이후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아야 하는 영세업체 및 중소기업들도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의 전기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대기업 역시 3개월치 전기료 납부 연기가 가능하다. 단, 펄프 공장과 광산업을 포함한 주요 산업체는 3개월 동안 청구서의 50%만을 유예할 수 있다.
중소업체의 평균 요금 절감액은 월 121달러로, 3개월 간 평균 총 363달러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피해 고객들은 다음주 말부터 BC하이드로가 제공하는 구제 프로그램(B.C. Hydro for bill relief)을 통해 전기료 환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체는 4월 14일부터 구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2020년 6월 30일까지다.
한편, 이날 BC 유틸리티 위원회가 BC하이드로의 전기요금 인하 안을 승인함에 따라 일반 BC거주 고객들의 연간 전기료 역시 최대 16달러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상업 고객의 연간 비용 또한 최대 715달러 줄어들고, 산업 고객의 경우 최대 23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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