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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퀘벡 “비필수 사업장 폐쇄” ··· BC는 “아직”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3-24 11:02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 ··· 강력히 대처하기로
BC 호건 수상 “혼란만 가중될 것”

▲ 존 호건 BC 수상 (사진=BC Government Flickr)


퀘벡과 온타리오가 차례대로 비필수적 사업장(non-essential business) 폐쇄를 선언했지만, BC 이들의 행보를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수아 르고(Legault) 퀘벡 수상은 지난 23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24 자정을 기해 퀘벡의 모든 비필수적인 사업장의 문을 최소 3주간 닫는다고 발표했다.


르고 수상의 결정은 23 퀘벡 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전날보다 409명이 늘며, 누적 확진자가 628명으로 늘었다는 소식과 함께 발표됐다.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르고 수상은 가속화된 확산 속도와 더불어 최근 늘어난 검사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퀘벡은 24 오전 38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1013명으로 국내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주다.


퀘벡 정부에 따르면 필수적 사업장에 포함되는 업계로는 주요 의료시설, 식품점을 비롯한 주요 상점, 공안 서비스, 금융사, 언론사 등이다. 식당은 테이크아웃과 배달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퀘벡에 이어 같은 온타리오 역시 화요일 자정부터 비필수적 사업장을 최소 2주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더그 포드(Ford) 온타리오 수상은 현재 상황이 시시각각 급변함에 따라 우리도 상황에 맞춰 강력하게 반응해야 한다 보건당국과 장시간의 논의 끝에 결정하게 됐다”고 폐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포드 수상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지원 계획은 수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공립학교는 최소 다음 6일까지 폐쇄한다고 덧붙였다.


퀘벡과 온타리오가 연이어 비필수적 사업장의 폐쇄를 선언한 가운데, BC주정부는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호건(Horgan) BC 수상은 24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필수 사업장을 폐쇄하는 것은 말이 쉽지만 실제로는 어려운 일이고, 혼란만 가중될 우려가 있다 말했다.


호건 수상은 우리는 특히 최전방에서 바이러스를 상대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소매업 분야 종사자의 도움이 절실하다 덧붙였다.


그러나 BC주정부의 조치가 강력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로얄 컬럼비안 종합병원의 제러드 로자(Da Roza) 박사는 공식서한을 통해 주정부에 강력한 조치가 없다면 상황은 걷잡을 없이 악화될 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BC 24 오전 기준으로 국내에서 퀘벡(1013), 온타리오 다음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고, 사망자(13) 가장 많은 주다.


한편 미국에서도 상황이 가장 심각한 워싱턴·뉴욕·캘리포니아주와 코로나19 인한 사망자가 300명이 넘어간 영국도 차례대로 비필수적 사업장 폐쇄를 발표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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