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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상 첫 연기···도쿄올림픽, 결국 내년으로 미뤄져

김승현 기자 김은경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3-24 08:22

내년 개최에도 명칭은 '2020 도쿄올림픽' 유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국 게임 캐릭터인 수퍼마리오 모자를 쓰고 2016년 8월 리우올림픽 폐막식에 등장한 모습. 그가 든 빨간색 공은 일장기에 새겨진 붉은 원을 상징한다./EPA 연합뉴스


코로나 사태로 결국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1년 연기됐다. 올림픽이 연기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24일(현지 시각) 오는 7~8월로 예정됐던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회 공식명칭은 '2020 도쿄올림픽'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IOC는 이날 성명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아베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공한 정보와 최근 환경을 고려해 도쿄올림픽이 올해는 넘기되 늦어도 내년 여름 이전에는 열리도록 일정이 재조정돼야 한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8시 바흐 위원장과의 전화 회담에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바흐 위원장도 이 제안에 ‘100%’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화 회담엔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상(장관) 등이 배석했다. 아베 총리는 도쿄올림픽을 취소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을 양자가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하자 세계 스포츠계에서는 도쿄 올림픽 연기론이 거세게 일었으나 그동안 IOC와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론 올해 개최 방침을 유지해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4/20200324057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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