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억류 캐나다인 21일 저녁 송환··· "모든 해외 캐나다인 돕기는 어렵다"
캐나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 중인 국가들을 중심으로 발이 묶인 자국민들을 송환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토요일 오타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로코를 시작으로 페루, 스페인에서 체류 중인 자국민들의 본국 송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모로코에 자국민들을 위한 귀국편 비행기가 투입되고, 비행기는 오늘 저녁 몬트리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본국 송환은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 및 캐나다 시민권자의 직계 가족을 우선으로 시행된다. 증상이 없는 자만 탑승할 수 있고, 모든 탑승객은 캐나다에 도착한 뒤 14일 동안의 자가 격리를 권고받을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페루와 스페인에 갇힌 캐나다인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비행편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를 위한 비행편은 향후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에어캐나다 및 기타 항공사와 협력하여 필요량을 평가하고 억류된 캐나다인들이 항공권을 구입하는 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이날 정부가 해외에 발이 묶인 자국민들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을 도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각국의 봉쇄 조치로 본국 송환 절차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가할 수 있는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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