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저(低)이자율 모기지 제도 나온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2-20 16:29

연방 정부,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4월부터 완화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 변동'··· 주택시장 활황 전망



캐나다 연방정부와 금융 규제당국이 주택시장 과열현상을 진정시키기 위해 도입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규정을 2년여 만에 재검토한다. 

연방 재무부는 18일 정부의 모기지 규정 강화에 따른 부동산 침체에 대한 구제방안으로, 오는 4월 6일부터 보험에 가입한 모기지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을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월부터 시행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는 제1금융권 모기지 신청자가 향후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모기지를 갚을 능력이 되는 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담보 대출심사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그간 현행 모기지 테스트는 정부의 벤치마크(benchmark)* 이율을 기준으로 중앙은행의 5년 기준 모기지금리나 모기지 대출 계약서에 명시된 이자율에 2%를 더한 이자율 중 높은 요율에 기초했었다. 

그러나 오는 4월부터는 모기지 보험에 가입할 경우 시중 은행(대출기관)의 이자율과 보험 계약서에 명시된 5년 고정 이자율의 중간값에 2%를 더한 것 중 높은 이자율로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실제 지불해야 할 이자율 보다 2%가 더 높게 책정됐던 이전 이자율이 낮아지면서 대출심사가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빌 모노(Morneau) 재무장관은 “특히 첫 집 구매자들과 기존 모기지를 재융자 받는 대출자들이 모기지를 쉽게 승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라며 “새 테스트 기준은 중앙 공시 모기지 금리의 변동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또한 이번 개정으로 대출기관들이 제시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보다 잘 나타내고 시장 상황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저금리 환경의 경제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개정안도 많은 구매자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 업계에 따르면, 벤치마크 이율 기준 현 중앙은행의 5년 고정 이자율은 5.19%인 반면, 로열은행의 경우에는 3.09%, 모기지만 담당하는 퍼스트 내셔널 뱅크 등 소규모 대출기관들은 훨씬 더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 사무국은 무보험 담보대출에 대해서도 새로운 스트레스 테스트 요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완화 규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 규제당국(OSFI)은 보험 담보대출의 변동과 맞물려 4월 6일에 새로운 중앙 공시 금리도 채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벤치마크(benchmark) 이율: 지난 2018년 1월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시행 당시 정부가 은행기관에 설정한 이자율 계산 기준. 소비자 기준의 이자율 측정 기준과는 다르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가까운 집 놔두고 3년간 1만6200달러 청구
논란 불거지자 조 장관 “의회에 환급하겠다”
▲조성훈 장관. /Stan Cho(Facebook)온타리오주 정부의 한국계 고위 장관이 지난 3년간 토론토 다운타운 호텔 숙박비로 1만6200달러 이상을 세금으로 처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23만6300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70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1만320원)보다 3.7% 오른 것이다.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7년도 최저임금을 이같이...
작업 중 저수지에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콜로라도주 남서부 경찰(Police in southwestern Colorado)은 BC주 출신의 한 남성이 13일 산불 진화 작업 중 자신이 조종하던 헬리콥터가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다.콜로라도주 거니슨 카운티...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지만, 어떤 식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달라진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높여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을...
  흰 치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셀프 치아 미백 방법 중 하나로 ‘보라색 치약’이 주목받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 “효과를 봤다”는 반응과 “별 차이 없다”는 소비자 반응이...
하얏트 리젠시 밴쿠버 호텔 내 오픈
BC산 제철 식재료 활용한 메뉴 선보여
▲/Hyatt Regency Vancouver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밴쿠버 호텔이 신규 레스토랑 ‘클라우드스트리트(Cloudstreet)’를 선보여 화제다. ‘클라우드스트리트’는 태평양...
표적 공격으로 보여··· 용의자 수색 중
▲ 마이런 뎀키우 토론토 경찰 서장이 총격 사건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Toronto Police Service토론토의 한 거리 축제 현장에서 두 용의자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두 명이 사망하고 다섯...
오는 8월 ‘미스 틴 캐나다’서 30명과 경쟁
▲‘Miss Teenage Burnaby 2026’ 우승자로 선정된 계윤아 양. 버나비에 거주하는 한국계 청소년 소피아 계(15·한국명 계윤아) 양이 ‘미스 틴 버나비 2026(Miss Teenage Burnaby 2026)’ 우승자로...
오는 16일부터 시행··· 물 절약은 여전히 중요
메트로 밴쿠버가 이번 주 16일부터 물 사용 제한 단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오전 5시부터 9시 사이에 스프링클러를 사용하거나 언제든지 물뿌리개...
오는 27일 개통 예정··· 매일 수억 불 규모 무역 이뤄져
▲ /The Gordie Howe International Bridge캐나다와 미국은 10일 고르디 하우 국제대교(GHIB)를 27일에 개통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통근자와 관광객, 기업들에 다양한...
금융계 다수 상위권··· 2위는 룰루레몬
새로운 직장을 찾는 구직자들이 참고할 만한 ‘캐나다 최고의 기업’ 순위가 발표됐다.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최근 ‘2026년 캐나다 최고의 기업(Canada’s Best Companies of 2026)’ 순위를...
써리·프린스 조지에 132병상 마련
18~24개월 이내 개장 목표
▲ 이비 주 수상./ Government of B.C.BC주 정부가 10일에 정신질환자 치료를 위해 써리와 프린스 조지(Prince George)에 각각 하나씩 새로운 비자발적 보호 시설(involuntary care facilities)을 설치한다고...
임대 주택 침실·화장실에 카메라 설치
경찰 “한인 여성 대상 범행 가능성 조사”
임대 주택 내 화장실과 침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캘거리의 한 집주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집주인은 한국계 남성으로 추정된다. 12일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한...
10일간 양측과 합의 시도··· 노조는 언급 없어
▲ /BC Nurses' Union간호사 노조의 파업 강도 증가에 따라 베테랑 중재인 빈스 레디가 BC주 간호사 노조 분쟁 해결을 돕기 위해 임명됐다.제니퍼 화이트사이드 노동부 장관은 10일 성명서에서...
▲/한고은 유튜브 채널 캡처여름 간식하면 떠오르는 게 아이스크림과 빙수다. 하지만, 당 함량이 높아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최근 3kg이 빠졌다는 배우 한고은 역시 최근 자신의 유튜브...
체중 조절이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게 비만치료제는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비만치료제 사용자들에게서 체중과 함께 신체활동량도 줄고 있다는 연구...
진압 후 잔불 제거 중··· 현금 기부 접수 운영
▲뉴웨스트민스터 905 4번가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민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City of New Westminster뉴웨스트민스터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연평해전 故 한상국 상사 부인 김한나의 ‘외로운 전투’ 24년
▲김한나씨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폐합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는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당시 침몰한 참수리 357호 조타장 고(故)...
                                                        주밴쿠버총영사관 신임 총영사에...
연평해전 故 한상국 상사 부인, 김한나의 ‘외로운 전투’
▲ 김한나씨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폐합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는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당시 침몰한 참수리 357호 조타장...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