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등록률 8%... 등록 마감 2월 15일까지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밴쿠버 지역 재외국민 투표 등록자 수가 30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밴쿠버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신고를 마친 유권자 수는 국외부재자(주재원·유학생 등) 2682명, 영구 명부에 등록된 재외선거인(주민번호 말소 영주권자) 256명 등 총 29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20대 총선 당시 같은 기간 신고 유권자 수가 1200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재까지 이 지역 3만6000여 명(추정치) 유권자 가운데 약 8%가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재외선거에 참석해 영구 명부에 등록된 재외선거인 유권자 수가 이전 선거(580명)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상황이지만, 신규 등록 유권자가 1000여 명 이상 늘어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남종수 재외선거관은 “밴쿠버 지역 유권자들의 막판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목요일 순회접수를 계획하고 있다”며 “유권자 등록 마감이 다가옴에 따라 신청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미리 신청에 나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중앙선관위의 신고·신청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토론토 지역은 총 2843명이 유권자 투표 등록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토론토 관할지역에서 선거인 등록을 마친 영구 명부 등록자는 총 440명이다.
몬트리올총영사관과 캐나다대사관의 경우에는 같은 날 기준 각각 272명과 258명이 유권자 등록에 참여했다.
이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기준 호치민 지역이 6448명의 등록신고로 1위를 차지했고, 뉴욕은 4751명, 도쿄는 4599명, 상하이는 4579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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