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20 항공기 137석 규모··· 내후년 도입
국내 및 미 서부 취항 계획, 소음 최소화
국내 및 미 서부 취항 계획, 소음 최소화
에어캐나다가 차세대 고효율 여객기로 평가받는 에어버스 A220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다.
에어캐나다 항공은 15일 오전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항공행사에서 국내 첫 에어버스 A220 제트 여객기를 공개하고, 오는 2022년을 목표로 항공편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A220은 에어캐나다가 도입할 총 45개의 에어버스 항공기 중 첫 번째 항공기로, 16일 몬트리올에서 캘거리까지 첫 시험 비행을 마쳤다.
에어캐나다의 마크 가야도르(Galardo) 네트워크 계획 부사장은 향후 A220을 통해 과거 재정 문제로 실현되지 않았던 새로운 노선 확장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A220은 미 서부 해안 지역을 목표로 몬트리올에서 시애틀, 토론토에서 미국 새너제이(San Jose)에 이르는 신규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캐나다에 따르면, 에어버스의 최신 모델인 A220은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20% 개선된 것이 특징으로, 약 6300km의 대형 단일 통로기 수준의 항속거리를 갖췄다.
또, 좌석의 넓이는 19인치 폭으로 캐나다 항공기 모델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성능이 향상된 엔진을 장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소음을 최소화했다.
가야도르 부사장은 “에어버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한 탑승 경험과 낮은 연료 소모량, 경량화된 무게와 정숙한 엔진 등 여러 긍정적인 피드백을 토대로, 승객들에게 편안하면서도 합리적인 운임을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년간 전세계 민간 항공기 시장을 보잉과 양분하고 있는 에어버스는 8년 만에 보잉사를 제치고 운항 실적 최고 자리에 올라섰다.
이는 지난해 보잉 737 맥스 추락의 영향으로 반사이익이 더해져 인도대수가 사상 최대(863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에어버스 A220은 최근 스위스항공사가 운영하는 동일한 여객기 한 대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같은 모델의 여객기 20여 편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에 에어캐나다 측은 "A220 여객기는 이후 종합적인 엔진 점검 끝에 착륙 하루 만에 정상 비행을 재개했다"며 "이번에 캐나다로 투입되는 에어버스 여객기 또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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