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발표된 헨리 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 에 따르면, 캐나다 여권의 파워가 세계에서 매우 높은 순위 중 하나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헨리 여권지수는 매년, 비자를 소지하지 않고 여권만으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에 따라 국가별 여권 순위를 책정한다. 소위 ‘여권 파워’라고 할 수 있는 이 순위에서 상위 랭크에 위치할수록 더욱 많은 나라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는 호주, 체코, 몰타, 뉴질랜드와 함께 9위를 차지했으며 전세계 183 개국에 비자없이 출입할 수 있어, 여권 파워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표된 지수에서는 대체로 아시아 여권이 최상위에 랭크되었다. 싱가폴이 190개국, 일본과 한국, 독일은 여권만으로 189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국가로 기록되었다. 핀란드와 이탈리아는 188개국을 방문할 수 있어 4위를, 덴마크와 룩셈부르크 및 스페인은 여권만으로 187개국을 방문할 수 있어 5위를 차지했다. 여권파워가 가장 약한 국가로는, 여권만으로는26개 국가만 방문할 수 있는 아프간이 기록되었다.
한편, 여권파워는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 :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독자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다. 조사가 시작된 이래 헨리 여권지수의 상위권은 대부분 유럽 국가나 미국 등이 차지했지만, 2018년 이후 아시아 국가들이 상위권으로 상당수 기록되고 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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