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학 학사 9개월만에 이수··· 세계 최연소 대학 졸업 예정

벨기에의 한 천재소년이 9살의 어린 나이에 다음달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어 예정대로면 세계 최연소 대학 졸업생이 된다.
벨기에 출신 아버지와 네덜란드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로랑 시몽(Laurent Simons)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과대학에서 전기공학 학부 과정을 밟고 있으며, 다음달 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18개월만에 마치고 8살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로랑은 내달 예정대로 졸업하면 전기공학 학사 과정 또한 9개월만에 마치는 것이다.
에인트호번 공과대학 전기공학부 쇼어드 헐쇼프 학부장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조기졸업은 드문 일은 아니다”며 “로랑은 우리가 봐온 학생들 중 가장 학습 속도가 빠르고 똑똑한 학생이다”라고 전했다.
의사 집안에서 태어난 로랑의 IQ는 최소 145로, ‘포토그래픽 메모리(머리 속에 사진을 찍듯 정확히 기억하는 능력)'를 타고난 것으로 알려졌다.
로랑의 부모 리디아와 알렉산더 시몽은 “로랑의 조부모가 그를 두고 ‘신동’이라고 말했을 때 과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웃어넘겼지만, 로랑의 교사들이 곧 같은 의견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몽 부부는 로랑이 어떻게 그렇게 천재적인 학습능력을 갖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딱히 설명할 수 있는 근거는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인공장기(artificial organs)를 개발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로랑은 졸업 후 전기공학의 박사과정을 이어나가며 의학 과정 또한 공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미 세계 유수 대학에서 입학 제안을 받은 상태다.
로랑이 확실히 우수하고 빠른 학습능력을 지녔지만 그의 부모는 “로랑이 어린 나이에 너무 조숙하고 심각해지는 걸 원치 않는다”며 “아이가 본인이 원하는 만큼 충분히 즐기고 노는 시간도 갖게끔 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로랑은 공부하지 않을 땐 강아지 새미와 노는 걸 좋아하고,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넷플릭스와 휴대전화 게임을 즐긴다.
김수진 기자 ksj@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김수진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시민권 받았는데 다시 심사?··· ‘혈통 시민권’ 재검토
2026.06.30 (화)
‘잃어버린 캐나다인’ 시민권 67건 발급 보류
이민 당국 “증빙 부족 가능성··· 기준 불명확”
캐나다 이민 당국이 해외 출생자의 혈통 기반 시민권 제도, 이른바 ‘잃어버린 캐나다인(lost Canadians)’ 제도를 통해 발급된 시민권 67건에 대해 효력을 일시 정지하고 재검토에 나섰다....
|
|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 “뚜껑 튀어 올라 부상 위험”
2026.06.30 (화)
120만 개 리콜··· 부상 사례 3건
보온용품 제조업체 써모스(Thermos)가 120만 개가 넘는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일부 제품에서 사용 중 압력으로 인해 뚜껑이 튀어 오르며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
|
북미 3국 협상 ‘연장 vs 재협상’ 갈림길
2026.06.30 (화)
7월 1일 CUSMA 3국 공식 점검 회의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캐나다와 미국, 멕시코가 7월 1일을 기점으로 북미 자유무역 질서를 좌우할 핵심 통상협정인 CUSMA의 향방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
|
임대료 하락세?··· 임차인은 여전히 부담
2026.06.30 (화)
응답자 약 70%, 임대료 가장 큰 장애물
40%는 저렴한 곳으로 이사 예정
캐나다의 임차인들은 지난 2년간의 임대료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임대료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털 전문 플랫폼 ‘Rentals.ca’는 캐나다 주요 시장의 임차인 1194명을...
|
|
美대법원, ‘출생 시민권 금지’ 트럼프 이민정책에 제동
2026.06.30 (화)
상호 관세 위법 판단 이은 정치적 타격
보수 성향 대법관 3人, 다수 의견 동참 트럼프 “나라에 큰 불행, 입법으로 만회”
▲/The White House미국 연방대법원은 30일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자동으로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는 이른바 ‘출생 시민권(Birthright Citizenship)’을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
|
써리에 1만 석 규모 경기장 들어선다
2026.06.30 (화)
밴쿠버 자이언츠 새 홈구장으로
▲써리시가 공개한 밴쿠버 자이언츠 새 홈구장의 렌더링 이미지. / City of Surrey 써리시(City of Surrey)에 1만 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이 들어선다. 이 경기장은 서부하키리그(WHL) 소속...
|
|
위고비 복제약 나온다··· 캐나다 첫 제네릭 승인
2026.06.30 (화)
캐나다 제약사 아포텍스 개발
12세 이상 체중 관리용 주사제
▲/Getty Images Bank캐나다에서 체중 감량 치료에 사용되는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의 첫 제네릭 주사제가 승인됐다.캐나다 보건부는 29일 캐나다 제약사인 아포텍스(Apotex)가 개발한...
|
|
‘加’ 경제 깜짝 성장…경기 침체 속 반등 신호?
2026.06.30 (화)
4月 GDP 0.5% 증가··· 석유·가스 생산량 급증이 주요 원인
캐나다 경제가 올해 첫 3개월간의 소폭 위축에서 벗어나 2분기 초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캐나다 통계청(SC)은 29일 4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
|
캐나다 민족주의당 대표, 온라인 혐오 발언 혐의로 기소
2026.06.29 (월)
유대인 추방 내용 게시해··· 경찰 사칭하기도
▲ /CNP캐나다 민족주의당(CNP) 창립자 출신인 트래비스 패트론이 온라인에 반유대주의적 내용을 게시해 고의적인 증오 조장 혐의로 기소되었다.캐나다 왕립 경찰(RCMP)은 지난해 공개 온라인...
|
|
BC 간호사노조, 72시간 파업 예고
2026.06.29 (월)
협상 진전 없을 경우 목요일부터 파업 가능
▲/BC Nurses' UnionBC 간호사노조(BCNU)가 72시간 파업 예고 통보를 발령했다. 이로 인해 의료 현장과 보건 시스템 전반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조치는 BC 간호사노조가 주도하는 간호사...
|
|
연방 정부, 주택 개조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돕는다
2026.06.29 (월)
주택 소유주·세입자 모두 지원··· 최대 1700불 절약 가능해
연방 정부가 저소득층 주택 소유자와 세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주택 개조 프로그램(CGHAP)을 약 2년 만에 확대 재개한다.정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적인 불확실성과 변동적인...
|
|
늘어난 지자체 지출, 커지는 세금 부담
2026.06.29 (월)
BC 지자체 지출 14년 새 94% 급증
재산세는 110% 증가··· 전국 평균 넘어
BC주 지방자치단체의 운영 지출이 지난 14년간 인구 증가와 물가 상승 속도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재산세 부담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까지 높아졌다는...
|
|
AI 데이터 센터 건설, 수백 명 반대 시위 참여해
2026.06.29 (월)
물·전기 부족 악화할 것
반대 청원서에는 1만5000명 이상 서명해
▲ /YouTube 영상 캡처수백 명의 시위대가 지난 27일 밴쿠버 미술관 근처에 모여 BC주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설립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는 지난 5월 말 이후 두 번째...
|
|
식품 경고 라벨, 소비자 혼란만 가중한다고?
2026.06.29 (월)
잘못된 선입견 줄 수 있어
영양 성분 표 확인이 우선
▲ /Canada Health캐나다 보건부(HC)는 지난 1월 1일부터 식료품점에서 판매되는 수백 가지 제품에 강력한 식품 경고 문구를 부착하고 있다. 라벨은 흑백으로 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포장지의...
|
|
“美 보이콧은 잠시”··· 월드컵에 흔들리는 캐나다인들
2026.06.29 (월)
▲28일 캐나다 팬들이 월드컵 32강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중 터진 스티븐 유스타키우의 골에 환호하고 있다./Canada Socce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과 ‘51번째 주’ 발언 이후...
|
|
“날 키워준 캐나다에 보답” 32강전 주인공 ‘유스타키오’는 누구
2026.06.29 (월)
후반전 45분이 지나 경기장 시계는 멈췄고, 전광판은 여전히 0-0이었다. 29일 미국...
|
|
한국·일본·브라질·스페인··· 세계 전통예술 무대 펼쳐져
2026.06.29 (월)
▲한국전통예술원 단원들의 길놀이 판굿 공연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은 지난 27일 노스밴쿠버 캐필라노대학교 내 블루쇼어 파이낸셜 공연예술센터(BlueShore Financial Centre for the...
|
|
“불과 몇 달 전 정상이었는데”··· 건강검진 결과만 100% 믿어선 안 되는 이유
2026.06.29 (월)
건강검진에서 정상 판정을 받으면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검진 결과만 믿고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지나쳤다가 뒤늦게 질환을 발견하는 사례는 적지 않다....
|
|
‘39세’ 리오넬 메시, 강철 체력 비결로 꼽히는 음식의 정체
2026.06.29 (월)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는 39세의 나이에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 23일 오스트리아전에서 최다 골,...
|
|
리치먼드 해안서 보트 침몰 ··· 4명 구조, 6명은 실종돼
2026.06.29 (월)
수색 RCMP로 이관···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 /Google Map28일 BC주 리치몬드 해안에서 보트 한 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BC주 왕립경찰(BC RCMP)은 성명을 통해 리치몬드 해안에서 전세 보트 한 척이 침몰했으며, 오전 11시 45분경...
|
|
|










김수진 기자의 다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