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자동차 컵홀더에 휴대전화 두면 "산만운전"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10 16:44

부당 티켓 발부 사례 연이어... '처벌 대상 가능'
BC 공공 안전부 "컵홀더에 휴대전화 두지 말 것"



산만운전 부당 티켓 발부 논란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주 BC주의 한 여성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자동차 컵홀더 안에 두었다는 이유로 산만운전 처벌 대상에 올라 논란이 일어난 지 엿새 만이다. 

이번에도 밴쿠버 섬의 한 남성 운전자가 동일한 사례로 경찰에게 티켓을 부과받은 사실이 드러나 ‘부당 단속’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3일 사니치(Saanich)에서 빨간 불에 정차 중 휴대전화 사용 위반으로 경찰에게 산만운전 티켓(386달러)을 부과받았다. 

해당 남성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블루투스를 통해 업무용 밴의 USB 충전 단자에 휴대전화를 연결해 놓고 컵홀더 안에 내려놓은 채 주행했다. 휴대전화와는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니치 경찰 대변인은 해당 부서와 검토 결과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실이 맞다며, 지난 여성 운전자의 사례와 달리 티켓을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 운전자는 이에 대해 산만운전 혐의로 과도한 티켓을 받은 것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혼란이 계속되자 BC공공 안전부에서는 여론의 혼란을 잠식시키기 위해 해당 사례에 대한 정확한 산만운전 법규를 안내했다. 

BC공공 안전부 마크 판워스 장관은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컵 홀더에 휴대폰을 가까이 두는 행동은 산만운전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법이 명백하다는 것”이라며 “경찰은 어느 정도 재량권을 가지고 있고, 운전자들이 부당하게 티켓을 받았다고 느낀다면 법정에서 제기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운전자들과 일부 비평가들은 BC주의 산만 운전 관련 법이 혼란의 여지가 있다며 분노하고 있는 분위기다.

자동차 법에 따르면 핸즈프리용 기기를 사용하면 운전 중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휴대전화가 차량에 안전하게 고정돼 있거나 운전석에서 쉽게 닿을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을 경우 핸즈프리로 전화하거나 오디오를 재생할 수 있도록 돼있다. 

그러나 판워스 대변인은 북미 전역의 산만한 운전 사고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경찰의 이같은 경계는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300명 대표단 방문··· 30여 년 만에 최대
캐나다 국제무역부 장관 마닌더 시두가 상업 관계 강화와 투자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12일부터 17일까지 약 300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인도를 방문한다.캐나다 무역대표단(TCTM)은...
잦은 고장·결항에 뿔난 이용객들
5개 정당, 서비스 개선 방안 제시
BC페리(BC Ferries)가 잇단 기계 고장과 운항 지연, 결항 등으로 비판을 받는 가운데, 10월 24일 주의회 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들이 서비스 개선 공약을 내놓았다. 예약 좌석 확보부터 운영...
3명 중 1명, 한 달에 한 번 이상 사용
관계 회복에 역효과 날 수 있어
 젊은 캐나다인들이 정신 건강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성형 도구를 더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정신 건강 네트워크인 잭닷컴(Jack.org)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보수당 “저소득층도 이용 어려운데” 비판
이비 “혜택 불필요해 보육시설에 기부” 해명
BC주 NDP 대표 데이비드 이비 수상이 가족의 하루 10달러 보육 프로그램 이용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보수당은 고소득층인 이비 수상 가족이 저소득층도 이용하기 어려운 보육 지원...
앨버타식 모델 도입할 수도··· 부유층만 혜택 볼 것
데이비드 이비 수상이 BC 보수당(BCC) 정부가 승리하면, 주 의료 시스템을 민영화 방향으로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이비는 완전한 공공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하며...
한인 밀집 6개 지역 시장 공약 비교
같은 메트로 밴쿠버라도 도시마다 선거 쟁점은 다르다. 주택난과 치안, 교통망 확충, 재산세 부담을 둘러싸고 시장 후보들이 내놓은 해법도 엇갈린다. 오는 17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인...
11월 1일부터 한 시간씩 앞당겨져
BC주가 써머타임(ST)을 종료하기로 함에 따라 캐나다 국경 서비스청(CBSA)은 인접한 미국 국경 검문소들과 시간을 맞추기 위해 9개 육로 국경 검문소의 개방 시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BC주는...
1차 진료 클리닉 20곳 설치
저녁·주말까지 진료 확대
BC NDP가 응급실 대기 시간을 줄이고 BC주 전역의 환자 치료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1차 의료 플랫폼을 발표했다.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팀 기반 1차 진료 클리닉 20곳을...
  라면을 덜 짜게 먹으려고 평소보다 물을 많이 붓는다. 국물이 싱거워지니 나트륨도 덜 먹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같은 양의 스프를 넣고 국물까지 모두 마신다면 섭취하는 나트륨...
  건강하고 젊은 외모를 유지하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 쌓이면 피부 노화가 빨라지고 외모도 쉽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가수 성시경...
▲ 내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 심사를 받을 ‘한양의 수도 성곽’ 중 핵심인 한양도성의 낙산 구간. 조선시대 도성 안팎의 생활상을 현대에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한 달간 경고·티켓만 1300건
▲라임 전동킥보드. 밴쿠버 경찰이 전동킥보드 안전 단속을 벌여 한 달 동안 경고와 과태료 부과 등 총 1300건에 가까운 조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적발된 위반 사항은 헬멧...
하원에 문제를 제기해 법률로 규정 바꿔야
▲ 프랭크 카푸토 보수당 의원. /PC 아동 살해범이 보호자 없이 가석방된다는 소식에 BC주 의원이 분노하며, 연방 정부에 관련 규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말 종신형을...
원주민 지분 최대 20% 검토
민영화 땐 항공료 인상 우려
캐나다 정부가 대형 공항 민영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밴쿠버 국제공항(YVR)이 첫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민(First Nations)이 최대 20%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2026 ‘글로벌 브랜드’ 부문 대상
자체 브랜드 ‘소주 스프리츠’ 주목
▲지난 2일 서울 한국경제빌딩 다산홀에서 열린 ‘제3회 2026 한국경제 최고의 리더’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선양 회장은 앞줄 왼쪽에서 7번째. 캐나다...
무소속 신인 후보와 현직 의원··· 주요 공약 정리
▲버나비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리넷 혜린 리 후보(왼쪽)와 빅토리아 시의원 재선에 나서는 수잔 김 후보.2026년 BC 지방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 가운데 버나비와 빅토리아에서 시의회에...
전자기기 사용 위반, 368불
벌금 사망률도 크게 증가해
▲ /BCHPBC 고속도로 순찰대(BCHP)가 부주의 운전 및 탑승자 안전벨트 미착용 단속 캠페인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달에 발부된 위반 티켓 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많았다고 밝혔다....
상반된 정책으로 치열한 경쟁
부동표 투표율 높이는 게 관건
▲ 피트 프라이 후보(좌)와 켄 심 후보(우). /ABCV·GP밴쿠버 시장 선거에서 녹색당(GP)의 피트 프라이 후보와 켄 심 현 시장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펄스...
캐나다 10개 주 중 7곳, 경제지표 하위 10위권
캐나다 대부분의 주(州)가 경제성과와 생활수준 측면에서 미국 주들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과 근로소득, 민간부문 일자리, 노동생산성 등을 비교한 결과다....
소득세 공제 한도 3만2000달러로 인상
연평균 2000불 절약 효과 볼 것
▲ BC 보수당 로른 도어크슨 임시 대표BC 보수당 로른 도어크슨 임시 대표가 8일 써리에서 향후 보수당 집권 시 대다수 근로자의 주 소득세를 연간 최대 1000달러까지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