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광고문의
연락처: 604-877-1178

BC SPCA 투계 의혹 써리 농장 압수수색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08 10:44

동물학대방지 관련법 위반 증거물 확보··· 2008년에도 써리 투계 조직 적발돼


BC SPCA가 투계 의혹이 제기된 써리의 한 농장을 압수수색했다.

CBC 뉴스에 따르면 BC SPCA(BC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동물학대방지협회)는 지난 5일 투계(鬪鷄, 닭싸움, Cock Fighting) 행위가 이뤄져왔다고 추정되는 이 농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다수의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투계는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옛부터 사람들이 즐겨오던 도박이 동반되는 잔인한 동물 학대 놀이로서, 북미는 물론 거의 모든 나라가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싸움을 붙이는 닭에는 며느리발톱(카우보이의 박차처럼 다리 뒤쪽으로 향해 있는 돌기)에 칼날을 장착하므로 이 무기에 급소를 찔리면 순식간에 절명한다. 그래서 투계가 이뤄지는 농장에는 외눈박이 등 불구가 된 닭들이 많으며 폐사시키는 경우도 허다하다. 

SPCA는 동물 보호를 위한 비영리기구로 동물 학대와 보호 관련 문제에 관한 사법권을 갖고 있다.

SPCA 마시 모리아티(Moriarty) 주임 예방집행관은 "닭은 압수하지 않았지만, 구내에서 증거물들을 압수해 현재 범법행위가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형법 2개항 위반 행위가 있었다는 혐의를 제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관련 형법의 한 항은 투계를 장려, 촉진, 준비, 지원하고 그를 위해 돈을 받거나 투계에 참여하는 행위, 그리고 싸울 닭들을 훈련, 이동시키거나 사육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또 다른 항은 동물 싸움을 위한 구역을 짓고, 만들고, 유지하거나 소유 또는 점유자의 부동산에 그것을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는 행위도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즉결심에 의해 유죄가 확정될 경우 위반자는 최고 1만달러 벌금과 18개월까지 징역을 살게 된다. 기소되거나 중범일 경우에는 최고 5년형으로 늘어난다.

투계 범죄자들은 또 평생 조류나 동물 소유가 금지되거나 그들과 같은 구내에서 살 수 없게 된다. 

최근 통과된 동물 보호 관련 법(Bill C-84)은 동물싸움 흥행 행위와 동물 훈련을 범죄로 추가했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은 이 법에 따라 발부된 것이다.

SPCA 모리아티는 "법률 위반 피의자와 기소 건의 내용을 발표하기엔 아직 이르다. 기소가 건의되고 승인되면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경찰과 SPCA는 써리 일대 투계 범죄조직(Ring)을 급습, 이 조직원 27명을 기소하고 한쪽 다리, 눈이 없거나 몸에 구멍이 뚫린 수탉 1,270마리를 폐사 조치했었다.


사진제공=Amshudhagar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재외동포청, ‘귀환동포정착지원과’ 신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해외에서 생활하다가 국내로 돌아온 동포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6년 1월 ‘귀환동포정착지원과’를 새로 만든다.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귀환 동포는 약 86만 명에 이른다. 이들은 언어와 문화, 민족적...
용의자 남성, 폭행 혐의로 기소
▲폭행 사건이 일어난 아파트 인근 /Google Maps밴쿠버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60대 여성이 낯선 이에게 무차별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12일 밴쿠버...
버나비 전월비 0.1%↑··· 1베드룸 최고가는 놀밴
메트로 밴쿠버 대부분 주요 도시에서 12월 평균 임대료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버나비만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임대 플랫폼 Rentals.ca가 2025년 12월 기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거래소 내부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조선DB미국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 등의 여파로...
이번 주 중반부터 맑은 날씨 전망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이번 주 후반부터는 날씨가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주 초반까지 강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지만, 중반 이후에는 비가 잦아들고...
링크드인 ‘유망 직업 15선’ 발표
캐나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직업 상당수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링크드인(LinkedIn)이 최근 공개한 연례 보고서 ‘잡스 온 더 라이즈(Jobs on...
행동심리학 알면 '작심삼일' 탈출
▲그래픽=백형선매년 새해가 오면 직장인 김모(52)씨는 결심한다. “올해는 진짜 운동한다.” 헬스장에 등록하고, 운동화도 새로 장만한다. 첫날은 의욕이 넘치고, 둘째 날도 간다. 대개...
머리 여러 차례 주먹으로 내리쳐
▲난폭 운전 사건이 발생한 밴쿠버 마폴 지역 교차로 /Google Maps밴쿠버 마폴(Marpole) 지역에서 출퇴근 시간에 발생한 난폭 운전 사건으로 한 60대 여성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전체 수명 늘었지만 건강한 삶 짧아
건강 수명 퀘벡이 1위··· 꼴등은 NL주
캐나다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지만,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방 통계청이 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출생 기준 여성 평균 수명은...
40대 이상 푸드트럭, 최고의 자리 놓고 경쟁
▲/Food Truck WarsBC주 최대 규모의 푸드트럭 경연 대회인 ‘푸드 트럭 워즈(Food Truck Wars)’가 오는 4월 메트로 밴쿠버에서 다시 열린다.올해로 5회를 맞는 ‘푸드 트럭 워즈’는 4월 10일부터...
100개 업체 참여··· 개성 넘치는 메뉴 가득
▲/gettyimagesbank밴쿠버의 1월을 대표하는 겨울 미식 축제인 광역 밴쿠버 핫초콜릿 페스티벌(Greater Vancouver Hot Chocolate Festival)이 올해도 돌아온다.이번 페스티벌은 1월 17일부터 2월 14일까지 약...
매직 비엠 트레이딩사 제품 90여 종
▲/Health Canada캐나다에서 판매 중인 일부 바디 스프레이와 헤어 제품이 표시 사항 미비로 리콜 조치됐다.캐나다 보건부는 9일, 매직 비엠 트레이딩(Magic BM Trading Co. Ltd)의 일부 미용 제품이...
일자리 증가에도 실업률 6.8%로 올라
청년층 고용 한파 계속··· 금리 동결 무게
캐나다가 지난해 12월 소폭의 고용 증가를 기록했지만, 실업률은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하며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드러냈다. 일자리는 늘었지만, 고용 회복의 체감 온도는 여전히 낮다는...
밴쿠버 심포니, NDA 사용중단 약속
▲Esther Hwang/Supplied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VSO)가 앞으로 성폭력 사건에서 비밀유지합의서(NDA)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결정은 전 VSO 바이올리니스트 애스더 황(Esther...
▲ 미국 애틀랜타의 한 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여객기의 후방 바퀴 8개가 동시에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엑스(X.옛트위터)미국 애틀랜타의 한 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여객기의 후방...
오는 5월 통계청 주관 인구조사 실시
설문 의무 참여··· 조사원 시급 25불대
캐나다가 2026년 인구조사를 앞두고, 조사 업무를 담당할 약 3만2000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조사원과 팀장급 관리직을 포함하며, 3월부터 7월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된다.2026년...
▲작년 10월 31일 한국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8년 만에 회담을 가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 Mark Carney X마크...
무역 전쟁·관세 여파 속 성장률 1.5% 전망
정부 투자 효과 아직··· 단기 회복은 더딜 듯
캐나다 경제가 2026년에도 무역 전쟁과 미국 관세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회복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15종 농작물 수확 단가 2.6% 올라
BC주에서 손으로 수확하는 15종 농작물의 단위별 수확 단가(piece rate)가 새해부터 2.6% 인상된다. 이에 따라 농장 근로자가 실제 받는 임금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BC 고용기준법에 따르면, 각...
로또맥스(Lotto Max)에 당첨된 한 여성이 하반신 마비인 남동생을 돌봐온 어머니의 조기 은퇴를 위해 당첨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당첨자는 캐나다 유콘...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