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2030년 청정에너지 산업 '블루오션' 기대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04 15:40

캐나다 청정 기술 산업 경제 성장 이끌어
10년 뒤 16만 개 새 일자리 창출 전망



최근 들어 기후변화 및 에너지위기에 대한 국제 여론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향후 캐나다 청정에너지 산업이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청정에너지 기술연구팀 클린 에너지 캐나다(Clean Energy Canada)는 4일 관련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청정에너지 산업이 BC주와 캐나다의 산업 경제와 일자리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20년 동안 캐나다의 청정 기술 산업은 일반 산업의 평균보다 4배 빠르게 성장하고, 총 16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는 이 분야에 고용된 캐나다인의 수는 오는 2030년까지 총 55만94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일자리는 2020년에서 2030년 사이에 캐나다 평균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화석 연료 분야의 일자리는 같은 기간 동안 매년 0.5%씩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순 손실을 감안하면 청정 기술 산업은 앞으로 총 11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이 산업의 GDP는 우리 경제의 현재 성장률보다 2배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화석 연료 분야보다 9배 더 빨리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BC주는 신 청정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BC주에서는 이미 3만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 산업은 BC주의 GDP에 약 80억 달러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고서는 “세계는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고 있고 앞으로도 에너지 분야의 리더가 되고자 한다”며 “이를 앞서가기 위해서는 청정에너지 일자리, 사업, 투자의 발전을 지원할 강력한 기후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가오는 10월 총선과 관련해 캐나다 유권자의 3대 관심사로 기후 변화가 부각됐고, 지난주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이 문제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유당 지도자인 저스틴 트뤼도는 집권 기간 동안 탄소세 부과 정책을 시행했고, 약 2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계획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2050년까지 캐나다가 배기가스를 제로화하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또한 화석 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될 근로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법을 제정할 것을 공약했다. 그러나 배출량 감축 및 지원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명확히 나오지 않았다.

반대로 보수당 지도자인 앤드류 쉬어는 탄소세를 없애기를 원하며, 산업 배출기업들에게 그들이 배출하는 오염 물질 1톤당 일정한 양의 돈을 청정에너지 연구와 개발에 투자하도록 요구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이같은 공약들이 캐나다의 배출량을 파리 협정의 목표치를 충족시킬 만큼 충분히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협약을 통해 캐나다는 2030년까지 배출량을 2005년보다 30% 줄일 것을 약속했으나, 정부는 아직 그 목표들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캐나다가 예상되는 일자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는 차기 정당이 기후 변화와 환경 정책을 어떻게 수립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차기 정당에서 청정 에너지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개통 준비 본격화··· 29일 첫 시운전 운행
커머셜-브로드웨이~아뷰터스 12분으로 단축
▲/Government of BC브로드웨이 스카이트레인 연장 사업(Broadway Subway Project)이 개통을 앞두고 본격적인 시운전 단계에 돌입했다.BC주 교통부와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29일 브로드웨이 연장선의...
▲ /Tourism Abbotsford Homepage아보츠포드는 메트로 밴쿠버 외곽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심 도시다. ‘전원 속의 도시(City in the Country)’라는 별명답게 대도시의 편리한 인프라와 아름다운...
6·7일 양일간 진행··· 한식·공연·체험 한자리
BC밴쿠버한인회가 주최하고 ‘OKTA 밴쿠버’와 ‘한인문화협회’가 주관하는 ‘2026 Langley K-Food Festival’이 오는 6월 6일(토)과 7일(일) 양일간 랭리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랭리 이벤트...
1분기 GDP -0.1%··· 시장 예상 크게 하회
일부 4월 반등 전망에도 “회복 불투명”
캐나다 경제가 올해 1분기 역성장을 기록하며 기술적 경기 침체(technical recession)에 진입했다. 경기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경제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캐나다 통계청은 29일...
지역 사회 단체와의 협력 강화
인권 침해 사례 추적해 신고할 것
▲ /Getty Images Bank밴쿠버 FIFA 월드컵 개최위원회(VHC)가 대회 기간 도시의 취약 계층에 대한 인권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이 계획에는 BC 플레이스 경기장과 인접 지역뿐만 아니라, 킬라니...
재개발 시, 세입자와 소통해야··· 약 1900채 임대 주택 건설도 진행 중
▲ /City of Burnaby Homepage   BC주 내에서 가장 강력한 세입자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버나비시가 세입자 보호 정책을 더 강화한다.    버나비시 의회는 세입자 지원 정책을...
수수료 아끼려다 범죄 표적
‘설마’ 했던 환전 거래의 덫
▲(왼쪽) 피해자가 용의자로부터 전달받은 송금 완료 화면이 포함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대화 내용. (오른쪽) 송금 화면을 확대해 확인한 결과, 받는 사람 이름 표기에서 비정상적인 합성...
두 달 무료 임대 가장 많아··· 토론토 해밀턴 지역 두드러져
▲ /Getty Images Bank임대료 할인을 받고 싶다면 지금이 적기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전역에서 임대료가 하락하고 공실률이 상승하는 등 임대 시장이 침체함에 따라 임대주는...
구금 중 탈출해··· 국경 넘은 공조 수사 빛나
▲ VicPD빅토리아 경찰청(VicPD)이 아동 음란물 관련 범죄로 수배 중이던 윌리엄 테이트를 미국에서 체포해 성공적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아동 보호, 국경을 넘는...
캐나다 전역서 산불 65건 진행 중
▲/BC Wildfire Service캐나다 연방 당국이 올해 산불 시즌 초반은 지난해보다 비교적 조용하게 시작됐지만,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28일 캐나다...
캘거리 64.67%로 가장 큰 폭 상승··· 전국적으로는 16.8% 증가
▲ /Getty Images Bank대미 무역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도시를 제외한 대다수의 도시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상공회의소(CCC)의 보고서에...
▲지난 2022년 7월 코퀴틀람 지역 길가에서 발견된 유골함. 코퀴틀람에서 약 4년 전 발견된 유골함의 주인을 찾기 위해 경찰이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코퀴틀람 RCMP에 따르면,...
한국과 BC의 경제·안보·사람 중심의 협력 더 강화해 나갈 것
▲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병하 의원 보좌관실 최병하 아시아 태평양 정무 무역 차관(PST) 겸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 주의원이 빅토리아 페어몬트 엠프레스...
UBC 출신 이두현 씨가 개발한 ‘SavvyWin’
▲밴쿠버 맞춤형 무료 가성비 지도 서비스 ‘SavvyWin’의 화면 일부. 광고성 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가 등록하는 메뉴의 가격을 평균 15달러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최근 밴쿠버의...
세율, 약 10년간 요지부동··· 고용에도 악영향 미쳐
▲ /Getty Images Bank다른 주의 중소기업들이 주 정부로부터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 동안 BC주의 중소기업들은 BC주 정부의 높은 세금으로 점점 더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용의자 40대 남성으로 특정··· IHIT로 수사 인계
▲ /Getty Images Bank랭리의 한 동네에서 표적 공격으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한 명이 사망했다. 랭리 캐나다 왕립 경찰(RCMP)은 27일 오후 11시 34분경 랭리의 브라이던 크레센트...
카니 총리, 대미 의존도 낮추기
中 외교장관 10년 만에 加 방문
▲/그래픽=박상훈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27일(현지 시각) 스웨덴 기업 사브의 조기경보기 ‘글로벌 아이’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후보로 고려했던 보잉의 E-7 웨지테일 등 미국산...
현금·보석류 훔쳐 그대로 도주···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아
▲ Surrey Police Service Homepage써리의 파얄 비즈니스 센터(Payal Business Centre)에 있는 웨딩숍에서 대낮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해 써리 경찰청(SPS)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당일 오전 11시...
‘Desi Indian Lounge’ 셰프 테이스팅 메뉴
1인당 75달러 코스··· BC 로컬 식재료와 만남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모던 인디안 레스토랑 ‘Desi Indian Lounge’가 새로운 5코스 셰프 테이스팅 메뉴를 선보이며 메뉴 라인업을 한층 확장했다.이번 신메뉴는 총괄 셰프 발...
실제 파업 일정은 아직 없어
메트로 밴쿠버 버스와 씨버스 운행·정비를 담당하는 대중교통 종사자들이 파업 찬반 투표에서 99% 찬성으로 파업 가결 권한을 확보했다.노조인 유니포(Unifor) 산하 로컬 111과 2200은 이번...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