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10대 스타 US 오픈 결승 진출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9-06 10:53

19세 비앙카 안드레스쿠, 세레나 윌리엄스와 세계챔피언 놓고 격돌


캐나다의 겁없는 10대 테니스 스타 비앙카 안드레스쿠가 US 오픈 결승에 올랐다. 

CBC 뉴스에 따르면 올해 19세인 안드레스쿠(Bianca Andreescu)는 5일밤 뉴욕에서 열린 US 오픈 준결승전에서 스위스 벨린다 벤식(Belinda Bencic)을 7-6(3), 7-5로 내리 2세트를 따내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 7일 미국 여자 테니스의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와 세계 여제 자리를 놓고 운명의 한판을 벌이게 됐다. 

안드레스쿠는 자난달 토론토에서 열린 로저스 컵 대회 결승에서 윌리엄스와 맞붙었으나 그녀가 허리 부상으로 경기중 기권해 진검 승부를 펼치지 못했다. 

안드레스쿠는 준결승전 2세트에서 2-5로 뒤지다 5게임을 연속으로 잡아 벤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2세인 벤식 역시 10대 때 세계 톱10 선수들을 물리쳐 신예 돌풍을 일으켰던 주역이다.  

US 오픈 타이틀 경기는 캐나다 싱글 선수로는 안드레스쿠가 사상 최초로 진출한 것이다. 

안스레스쿠는 경기후 장내 인터뷰에서 한동안 말을 잊지 못하다 "일년전에 누가 내게 US 오픈 결승전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했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미쳤다고 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다. 일년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정말 놀라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실 안드레스쿠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불과 1년전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캐나다 여자테니스 선수로는 유지니 부샤르(Eugenie Bouchard, 25)가 더 유명했다. 부샤르는 2013년 WTA 신인상, 2014년 윔블던 준우승 이후 부상 등으로 부진에 빠져 있다.  

안드레스쿠는 경기 기술뿐 아니라 멘탈 게임 능력 강화를 위해 명상과 시각화 연습을 매일 했다. 머리를 게임 속에 있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육체적인 것과 똑같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 젊은 캐나다인이 어떻게 그토록 결정적인 순간에 침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주는 열쇠일 수도 있다. 

서브 하나만 잘못 막으면 끝나는 2-5 상황에서 그녀에게 필요한 건 가느다란 희망의 불꽃뿐이었다. 벤식은 연거푸 더블폴트(Double-Faults, 연속 서브 실수)를 범했으며 안드레스쿠는 때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강타했다. 

안드레스쿠의 준결승 승리는 전날 준준결승에서 3세트 사투를 벌인 뒤였고 2일밤부터 세면 8세트를 치른 것이기 때문에 지칠줄 모르는 투혼의 위업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녀는 차우세스쿠 압제를 벗어나 캐나다로 온 루마니아인 엔지니어 아버지와 어머니를 둔 온타리오 미시사가 이민자 가정 출신의 정신력 강한 소녀이다.   

"언제나 이 순간을 꿈꿔왔다. 나는 지기 싫어한다. 매경기 최선을 다하며 압박이 오히려 최선을 다하도록 도움을 준다." 

안드레스쿠의 결승 상대인 전 세계랭킹 1위 윌리엄스(37)는 안드레스쿠가 태어나기 전 1999년 이미 이대회에서 우승했으며 통산 23회 그랜드 슬램(메이저) 싱글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020년 개인정보 유출··· 최대 5000달러 지급
캐나다 국세청(CRA) 등 정부 온라인 계정 해킹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집단소송 합의금 신청이 시작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피해자들은 피해 정도에 따라 최대 5000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4년간 입학생 연 120명으로 늘려
3년 후, 지역사회 배치
▲ /SFU SFSM사이먼프레이저 대학교(SFU)가 5일 써리시에 새로운 의과대학을 공식 개교하고 48명의 첫 신입생을 맞이했다. BC주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보건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새로운...
월드컵 운영권 매각 시도 비판
월드컵 운영권 민간 매각을 추진하다 철회한 잔니 인판티노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이 점점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인판티노와 긴밀하게 협력했던 북미 정치권마저 그에게 등을 돌리는...
1.5헥타르 불에 타··· 건물 피해, 손실은 없어
▲ /BCWS슈가 마운틴 트레일(Sugar Mountain Trail) 인근 벨카라 지역 파크(təmtəmíxʷtən/Belcarra Regional Park)에서 발생한 1.5헥타르 규모의 산불로 두 가구가 대피했고, 35가구에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
지방·탄수화물·당 관리부터 장 건강까지
몸의 균형 고려한 여름 다이어트 솔루션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서 체중 관리와 건강한 몸매 만들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빠른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줄이는 방식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고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혈압을 되도록 정확하게 측정해야 한다. 혈압은 측정 전 행동이나 자세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결과가 달라진다. 혈압을 잴 때 피해야 하는 행동을 살펴봤다....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해 소화 작용을 돕고, 혈당 조절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이다. 이상이 생기면 급성·만성 췌장염이나 췌장암 등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 질환은...
약 0.8헥타르 불에 타
총력 기울여 진화 작업 중
5일 오후 BC주 포트 무디(Port Moody) 인근 벨카라 파크(Belcarra Regional Park)에서 산불이 발생했다.해안 산불 관리 센터(CFC)는 벨카라 공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0.8헥타르 규모로 확산하고 있으며...
부지 임대 계약 만료로··· 26년 역사 막 내려
▲2004년 당시 리치몬드 야시장 전경. 나이트마켓은 여러 차례 장소를 옮긴 뒤 2012년 현재 부지에 자리 잡았다.메트로 밴쿠버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인 리치몬드 나이트마켓(Richmond Night...
폭염·열대야에 취약층 몰려
▲찌는 듯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쉬고 있다. /남강호 기자4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4층의 휴식 공간...
600건 넘는 교통 법규 위반 티켓 발부
약물 복용 후 운전도 78건 적발
▲ /BCHPSBC 음악 축제가 참가들의 무분별한 불법 행동으로 얼룩졌다. 경찰은 BC주 쿠트니(Kootenay) 지역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600건이 넘는 교통 법규 위반 테켓을...
응답자 28%만 인지하고 있어
여행 전, 정부 업데이트 확인해야
연방 정부의 여행 경고 지역을 방문할 때는 여행자 보험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GAC)가 의뢰한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캐나다 여행객은 연방...
포켓몬 카드 매장 절도, 이번이 3번째
▲/VPD밴쿠버 경찰(VPD)이 고가 포켓몬 카드 절도 사건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새벽 3시쯤 밴쿠버 던바 지역의 한 수집품 매장에서 발생했다....
135달러⇢113달러로
대규모 AI 투자 계획에 불안 느껴
▲ /Space X스페이스X(SpaceX) 주가가 6일 개장과 동시에 약 10% 하락한 113달러를 기록하며, 상장 후 두 달도 채 안 돼 공모가인 13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스페이스X는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을 추적해 공격하는 데 활용해 온 항구의 감시탑이 격추돼 파괴되는 모습. /미 중부사령부 엑스 동영상 캡처이란은...
미국 페어리 디킨슨대, 9월 새 캠퍼스 개교
▲오크리지파크에 들어서는 페어리 디킨슨대학교(FDU) 밴쿠버 캠퍼스 조감도. /Perkins&Will/FDU미국 뉴저지에 본교를 둔 사립 비영리 대학인 페어리 디킨슨대학교(Fairleigh Dickinson...
산불 연기 덮친 BC··· 일부 지역 ‘위험’ 수준
▲/BC Wildfire ServiceBC주 전역으로 산불 연기가 확산하면서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오염도를 기록했다. 세계 주요 도시의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英’이어 두 번째··· 바이러스 직접 주입은 하지 않아
캐나다 보건부(HC)가 제약회사 모더나(Moderna)의 에볼라 바이러스 변종을 표적으로 하는 mRNA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도록 승인했다 .캐나다 연방 정부 관계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벌금 불만이 낳은 포퓰리즘 정책 후폭풍
사고 예방 효과 무시·세수 낭비 프레임 씌워
캐나다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온타리오주가 과속 차량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다. 더그 포드 주수상이 과속 단속 카메라를 지자체 ‘현금 갈취’ 수단으로 몰아 전면 금지한 지 9개월...
홍보 부진·디지털 상품 할인 행사 축소 영향
▲ /McDonald's Canada맥도날드(McDonald’s)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실속형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맥밸류(McValue) 세트 메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미국 시장에서 매출 성장 기대치를...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