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올가을 총선 지지 정당 '자유당-보수당' 접전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9-06 09:51

아바커스 데이터 9월 여론조사 결과
여-야 1%포인트차 치열한 접전 양상 보여


자유당과 보수당이 차기 총선 정당 선호도에서 여전히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식적인 연방 선거운동의 출범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두 당의 치열한 접전 승부가 예상된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아바커스 데이터(Abacus Data)의 최근 연방정당 및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자유당과 보수당은 지지율이 1%포인트 차이로 사실상 동률을 이뤘다. 

이번 조사에서 보수당은 34%의 지지를 받았고, 자유당은 33%로 1% 포인트 뒤쳐졌다. 이어 NDP는 17%, 녹색당은 9%로 나타났다. 

지난 7월의 여론조사에서는 보수당이 31%로, 34%의 자유당보다 3%포인트 뒤졌으나 두 당의 격차는 지난달부터 박빙으로 좁혀졌다. 지난달 21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자유당과 보수당 모두 3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여야 지지세가 확연히 달라 오는 총선때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보수층을 많이 지지하는 지역을 보지 않고는 유세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보수당은 앨버타와 사스캐처완 지역에서 자유당보다 38%포인트나 앞서있다. 이 지역에서 보수당은 지지율이 5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자유당은 지난 1년 동안 지지율이 23%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자유당은 나머지 지역에서 5%포인트 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BC주에서는 보수당이 31%, 자유당이 29%로 전국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NDP는 BC주와 사스캐처완, 매니토바에서 각각 22%의 지지를 받아 전국 동향보다 약간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녹색당은 BC주와 아틀란틱 지방에서 각각 14%와 13%의 지지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잠재적 자유당 유권자의 수는 4월 이후 4%포인트 상승하여 52%에 머물고 있으며 48%는 보수당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44%가 NDP를 지지하고 41%는 녹색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한 가운데, 신민당과 녹색당에 대한 가능성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35%로 여전히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으며, 32%는 보수당 지도자 앤드류 쉬어를 선호할 것이라고 조사결과 밝혀졌다. NDP 리더인 재그밋 싱 당수와 녹색당 리더 엘리자베스 메이는 둘 다 14%로 동률을 이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 4569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산출한 결과다. 동일한 크기의 확률 기반 무작위 표본에 대한 오차 범위는 +/- 1.5% 이내, 20번 중 19번 정도 내에서 정확하다. 

데이터는 인구 조사 데이터에 따라 나이, 성별, 교육 수준 및 지역에 따라 캐나다 인구와 일치하도록 가중치가 적용됐다. 연방 선거는 오는 10월 21일에 치러진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일요일 오후 그라우스 마운틴 트레일서 실종
▲16일(일) 오후 그라우스 마운틴서 실종된 김원길 씨. 오른쪽 사진은 마지막 목격 당시 모습/ SPS, North Shore Rescue 일요일 오후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실종된 84세 한인 남성 김원길 씨에 대한...
보수당·NDP 4명 기권에 170-168로 통과
▲마크 카니 총리 / Mark Carney X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정부가 17일 오후 오타와 의회에서 열린 세 번째 신임투표에서 170-168, 단 2표 차이로 살아남으며 이달 초 발표한 연방...
BC주 의료 공백, 구급대원들이 메워
‘의료 수요 증가’ 겨울철 앞두고 긴장
▲/Getty Images Bank BC주 앰뷸런스 구급대원 노조(APBC)가 겨울철 의료 수요 증가를 앞두고 최근 주 전역에서 응급실 임시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APBC 제이슨 잭슨...
27.85달러··· 최저임금보다 10달러 높아
2025년 메트로 밴쿠버의 생활임금이 크게 상승하며 주(州) 최저임금보다 10달러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활임금은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임금을 의미한다. BC...
1947년까지 50년 넘게 중국계 인종차별 정책 펼쳐
투표권·제산권 제한하고, 시청 근무 금지하기도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이 15일 버나비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중국인 커뮤니티에 공식 사과했다. / City of Burnaby  버나비시가 20세기 중반까지 수십 년에 걸쳐 중국계 주민들에게...
CRA가 알려주는 세금 절약과 혜택 활용 팁
▲/Getty Images Bank 캐나다국세청(CRA)이 11월 ‘금융 이해력 향상의 달(Financial Literacy Month)’을 맞이해, 한푼이라도 절약하거나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팁을 공개했다. 기초적인 상식일 수...
10월 물가 2.2%··· 식품 가격도 내려
CPI 2%대 장기화··· 기준금리 동결 유력
▲/Getty Images Bank 휘발유의 가격 하락에 힘입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됐다.   17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면서,...
청년 고용·부채 악화 속 피해 확산
암호화폐 활용한 해외 조직 사기 급증
SNS 기반 고수익 미끼에 청년층 취약
캐나다 청년층이 투자 사기의 주요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이 캐나다 증권감독청(CSA)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8~24세 캐나다인이...
▲미국의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저스틴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가 손을 잡고 공연장을 나서는 모습. /TMZ인스타그램미국의 팝스타 케이티 페리(41)와 저스틴 트뤼도(54) 전 캐나다 총리가 공개...
숙련 기술 훈련 지원에 2억4100만 달러 투자
“BC서 진행되는 국책사업, BC 근로자가 누려야”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이 숙련 기술 분야에 향후 3년간 2억41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BC Government Flickr BC주가 조만간 시작될 캐나다 국책사업에 필요한 노동 수요에 발맞추기...
연방예산처 “지출 증가로 연간 적자 대폭 늘 것”
“정부의 적자 감축 계획, 실현 가능성 낮아”
▲/Getty Images Bank무역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방정부가 역대 최고 수준의 증액이 포함된 예산안을 발표한 가운데, 연방의회예산처(PBO)가 예산안 이후 정부의 재정적자가 크게 늘어 감세...
버터치킨·난 인도음식 강세··· 버거도 ‘국민메뉴'
▲버터치킨이 올해 캐나다인이 가장 많이 주문한 배달음식으로 꼽혔다. /Getty Images Bank 올해 캐나다인들이 가장 사랑한 배달음식 순위가 공개됐다.   위니펙에 본사를 둔 배달앱...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운영
▲/Robson square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겨울 명소, 밴쿠버 다운타운의 랍슨 스퀘어 아이스링크가 새 시즌 개장을 앞두고 있다.올해 아이스링크는 12월 1일(월) 문을 열어 내년 2월 말까지...
독립적 지원금 보장··· “경제적 장벽 완화”
▲/gettyimagesbankBC주에서 장애인 부부를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금이 확대된다. 이번 조치는 장애인 부부가 겪는 경제적 장벽을 줄이고, 더 많은 가정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7개 신규 국책 사업 발표··· BC주 2개 포함
BC 북부 송전선로 건설··· LNG 생산 두배 기대
▲마크 카니 총리 / Mark Carney Instagram캐나다가 BC주 북부에서 대규모 송전선 건설을 포함한 핵심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강국’으로서의 경쟁력을 더 키워 나갈 방침이다....
코퀴 노스로드점··· 즉석 시식 및 한정 구매 가능
H-Mart가 초대형 참다랑어를 현장에서 직접 해체하고 바로 시식까지 즐길 수 있는 ‘Pacific Blue-fin Tuna Cutting Show’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코퀴틀람 노스로드(North Road) 지점에서 오는 15일...
상점 유리도 깨트려··· 경찰, 피해 신고 요청
▲사건과 관련없는 이미지 /gettyimagesbank뉴웨스트민스터 웨스트엔드 지역에서 차량 14대와 인근 상점의 유리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관련 용의자를 체포했다.뉴웨스트민스터...
▲조현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왼쪽)과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이 12일 온타리오 나이아가라에서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조현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과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15일(토) 코퀴틀람에서 개최
메트로 밴쿠버 분양 전문 부동산팀 ‘April & Brian Realty Group(Sutton 1st West Realty 소속)’이 오는 15일(토) 급매 분양 1:1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현재 시장에 나온 급매성...
스콰미시 학교 재학생··· 경위 조사 중
▲추락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Google Maps밴쿠버 예일타운의 한 고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8세 소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밴쿠버 경찰(VPD)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