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사건 실마리 풀리나··· 경찰, 영상 언급에 무응답
지난 7일 북부 매니토바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BC주 연쇄살인 용의자 두 명이 자살 직전 휴대전화에 유언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들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휴대전화에서 30초 분량의 영상이 확인됐으며, 이는 유언 형태의 영상인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을 최초 보도한 캐나다 언론 스타 미디어 그룹은 용의자의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에게서 이와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RCMP는 동영상의 존재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으나, 몇 주 내에 업데이트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에서 캄 메글라우드(19)와 브라이어 쉬메겔스키(18)는 그들의 유골에 대한 소망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고, 마지막 유언과 증언을 상세히 기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영상으로 관계자들은 메글라우드와 쉬메겔스키가 연쇄살인을 저지른 연유와 도주극을 벌인 일에 대해 앞으로 정확한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밴쿠버 아일랜드 포트 알버니 출신의 두 용의자는 지난 7월 BC주 북부에서 여행 중이던 호주-미국인 커플과 밴쿠버 주민 남성 등 세 명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두 사람은 지난달 19일, BC 디스 레이크의 한 전소된 트럭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UBC 강사 레너드 딕(60)씨의 사망 사건에 연루되면서 각각 2급 살인 혐의를 받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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