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OTP 평가서 발표
캐나다 에어라인 '꼴찌' 불명예
캐나다 에어라인 '꼴찌' 불명예
에어캐나다가 올해 상반기 정시운항률(On-time flight rate; OTP) 부문에서 비교적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에어캐나다는 전세계 74개 항공사 가운데 상반기 정시율이 전년 대비 0.74%포인트(P) 하락한 68.03%로 집계됐다.
미 여행 보상회사인 클레임 컴패스(Claim Compass)가 제공한 평가서에 따르면, 운항 정시율은 계획된 출발시각으로부터 15분 이내에 출발한 비율을 말한다.
에어캐나다의 이번 감소 실적은 월평균 4만6000편의 항공편 가운데 약 340편의 항공편이 추가 연착 운행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평가서에 따르면 이번 항공사별 정시운항 실적은 올해 상반기와 지난해 상·하반기 전체를 비교한 것이기 때문에, 상반기의 겨울철 기상 조건을 고려하면 올해 OTP 비율에 대한 가중치가 더 큰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에어캐나다의 운항정시율은 81.02%였으며, 지난해 1월에는 56.06%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캐나다 항공기의 31.23%가 15분 이상 연착됐고, 평균 51분 동안 지연됐음을 의미한다.
또한 에어캐나다의 자회사인 저가항공사 ‘루즈(Rouge)’는 정시운항률이 지난해 68.01%에서 2019년 상반기 65.67%로 크게 떨어졌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루즈 항공편의 약 34.33%가 15분 이상 지연된 것으로 확인된다.
에어캐나다 루즈는 작년에 훨씬 더 낮은 정시운항성을 보였으며, 연평균 OTP는 68.01%였다. 그러나 2018년 5월에는 80.52%로 가장 높았으며, 2018년 1월에는 54.39%로 최저를 기록했다.
자료에 따르면 루즈 항공편의 31.99% 또한 비정상 운항으로 항공편 지연이 발생했다. 평균 지연시간은 55분으로 확인됐다.
반면, 캐나다의 저가 항공라인인 웨스트제트의 지난해 평균 정시운항률은 77.82%로 비교적 더 높았다. 또, 지난해 5월에는 88.26%로 가장 높았고, 작년 2월에는 64.42%로 낮은 정시율을 보였다.
웨스트제트는 지난해 정시운항성 평가에서 항공편의 22.18%가 연착을 경험했으며, 평균 48분간 지연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캐나다 에어라인에 비해, 미국 델타항공의 정시운항률은 83.69%로 올해 상반기 가운데 가장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같은 기간 아메리칸항공의 정시율이 79.23%로 가장 높았고, 유나이티드항공의 정시율이 76.86%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미국 3개 항공사 모두 2019년 상반기 OTP 평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 중 유나이티드 항공이 3%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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