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년에 두번씩 시계를 고칠 필요가 없도록 하는 연중일광절약시간제 시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Global 뉴스에 따르면 BC 주수상 죤 호건은 BC 주민들이 반년마다 시간을 앞뒤로 조정하는 일을 더이상 안해도 된다는 전망에 낙관적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BC 주정부는 영구적인 일광절약시간제(Permanent Daylight Saving Time, PDST)로 최종결정하기에 앞서 주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공중협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주민 의견은 PDST로의 고정이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정부는 또 미국 의회의 결정도 기다리고 있다. 태평양변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3개주는 올해 PDST로의 변경을 의회에 공식 요청했다.
호건 수상은 "미국 3개주는 지금 연방의회의 액션이 필요하다. 나는 세 주지사들이 빨리 움직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우리가 가을에 시계를 다시 움직일 필요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BC는 미국 서해 3개주와 경제와 사회 생활 시간대가 묶여 있는 정도가 커 PDST를 이들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주정부는 지금까지 접수된 공중협의(Public Consultation, 주민의견조사) 응답수가 15만8000 이상이라고 공개했다. 불과 1주일 사이에 기록한 이같은 수치는 사상 최고다.
캐너비스(Cannabis, 마리화나) 관련 의견조사 때는 7일간 모두 1만9000여 응답에 지나지 않았다.
주민 의견 조사는 7월 19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PDST에 찬성하는 입장을 트윗했으며 EU는 2021년까지 시계 고치는 관습을 폐지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BC 자유당 주의원 린다 라슨(Linda Larson)은 의원 개인 동의안으로 태평양일광표준시간지역(Pasific Daylight Standard Time Zone, PDSTZ)라는 이름의 새 시간지역을 설정하자는 법안을 제출했다.
라슨 의원과 함께 단일시간제를 주장하는 이들은 시간 변경이 미치는 건강과 다른 사회생활 악영향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동부와 토론토에서 행한 연구들은 시간을 바꾼 다음날인 월요일 교통사고가 8% 안팎 늘어난 사실을 보여주며 스톡홀름의 한 연구는 봄가을 시간 변경 주간에 심근경색 발생이 5% 증가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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