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역대 최대인 기부 모금액인 1500만 달러 넘어서
지난 6일 16명의 선수와 직원의 목숨을 앗아간 브롱코스 하키팀 버스 사고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종료됐다.
온라인 기부 사이트인 고펀미(GoFundMe)에 마련된 훔볼트 브롱코스 희생자들을 위한 모금 페이지가 지난 18일 자정을 끝으로 폐쇄됐다.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12일 동안 14만 2000명 이상의 기부자들로부터 모금된 총금액은 1518만 5700달러로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기부 금액으로 알려졌다.
현재 ‘훔볼트 기부운동’ 대표를 맡고 있는 케빈 개링거(Garinger)씨는 다음 주초에 온라인 사이트에서 모금된 금액은 새롭게 신설된 홈볼트 브롱코스 메모리얼 펀드(Humboldt Broncos Memorial Fund)로 전액 이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기부금액이 배분되는 방식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알려졌다. 캐링거 대표는 “모금된 금액이 이전될 브롱코스 메모리얼 재단이 지역사회 공식 재단으로 승인이 끝나는 데로 배분 방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배분 방식이 결정되면 희생자 가족들과 학교 학생들, 직원, 자원봉사들까지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고 조사를 맡고 있는 사스케치원 RCMP 측은 “아직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사고를 낸 혐의로 트럭 운전자 기소 여부 역시 판단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수감됐던 트럭 운전자에 대해서도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경찰은 트럭이 멈춤 표지판을 통과했는지 아니면 교차로에 멈춰 있었는지의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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