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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자동차 수리업체들, ICBC 보험금 개편에 우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2-21 15:43

“보험금 상승은 신기술과 비싼 자재 때문”
최근 ICBC의 재정문제로 새로 제정될 삭감된 보험금 조치에 자동차 소매업 협회(Automotive Retailers Association)는 서비스 지연과 부족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ARA 협회장 켄 맥코맥(McCormack)은 “수리비용의 지속적인 상승 요인은 새로운 기술과 비싼 재료들 때문”이며 “ICBC의 계약에 의존하고 있는 소매업체, 특히 대부분의 바디(Body)업체들은 수리보험료가 사업의 80-90%까지 차지하고 있어 그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에비(Eby) 법무장관은 “이미 악화된 ICBC 재정상태를 되돌리기 위한 법안들을 준비 중이며, 보험비용 절감방안 모색을 위해 자동차 수리업체들과도 대화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ICBC에서는 에비 장관의 승인으로 수리견적 전문가를 60명 더 고용했으며, 연간 6천만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PwC(Price Waterhouse Coopers)는 이달 초 발표했다. 

반면 맥코맥 협회장은 “소매업체들이 과도하게 수리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은 아니며, 에비 장관은 현재 총 거래명세서의 2%만을 감사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ICBC의 재정적 문제로 소매업체에게 자동차 수리를 제한 하는 것은 오히려 ICBC의 독점”이라며 우려했다. 협회장은 재활용 부품의 사용 범위 확대 및 증가를 에비 장관에게 제안했으며, 현재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데이비드 에비(Eby) 법무장관은 ICBC의 ‘재정적 재앙’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사고보험금 청구 상한액’을 승인 했으며, ICBC는 지난 6일 경미한 클레임에 대해 5500달러의 상한액을 적용하는 내용을 발표 했다. 이번 클레임은 상한은 내년 4월1일부터 적용된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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