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절도범을 찾습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1-04 12:01

경찰, 감시 카메라에 담긴 용의자 모습 공개

노스밴쿠버 연방경찰(RCMP)이 30일 지난해 발생한 2건의 절도사건에 대해 감시 카메라에 잡힌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첫 번째 사건은 지난 20일 웨스트뷰 쇼핑센터(Westview Shopping Centre)에 있는 에쏘(Esso)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여성이 주유를 마친 뒤, 주유기 위에 지갑을 올려두고 자리를 떠났고 용의자가 이를 털어 달아났다. 여성이 지갑을 두고 온 것을 깨닫고 뒤늦게 다시 찾아왔을 때, 지갑은 그 자리에 있었으나 연말을 대비해 찾은 현금은 모두 사라진 뒤였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날 흰색 시보레 트럭을 운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사건은 앞서 11월 13일 노스밴쿠버에 있는 한 맥도널드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불우한 어린이들의 여름 캠프를 돕기 위해 계산대에 설치된 성금 모금함을 들고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가 중년 백인으로 범행 당시 안경을 쓰고 있었으며 마른 체형에 검은 재킷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브라이슨 유지크(Yuzyk) 노스 밴쿠버 연방경찰 대변인은 “수사는 아직 초기 상태”라며 “감시 카메라에 담긴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하는 것이 수사 진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목격하거나 신상을 알고 있는 사람은 노스 밴쿠버 연방경찰(604-985-1311)로 제보해줄 것을 부탁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하는데 직접적인 정보를 제공한 제보자에게는 최대 2000달러까지 포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노스밴쿠버 한 주유소에서 피해자의 지갑을 턴 용의자 모습 / 사진=연방경찰 >


<▲ 맥도널드에 설치된 성금모금함을 들고 달아나는 용의자 모습 / 사진=연방경찰>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정부, 식품 라벨 표기 규정 강화
  • 한국 주목하는 특별한 음악 공연 열린다
  • 밴쿠버서도 이집트 반정부 시위
  • 韓商, 대기업 횡포에 전국 시위
  • 차기 BC주 수상, 업계 관심 집중
  • [단독취재] ”전담반 구성해 철저하게 조사할 것”
  • 캐나다, 이집트 탈출작전 개시
  • 유학생 울린 한인 사기꾼
  • 도요타, 연료 누출로 또다시 리콜
  • 加, 직업치료사 기술인증 절차 마련
  • 김두열 평통 총무∙정대수 영사 대통령 표창
  • 아이키아, 매장서 판매한 런드 머그잔 리콜
  • BC주 필드, 눈사태로 마을 고립
  • 하퍼 총리 “F-35 개발 참여, 경제 성장에 기여”
  • 연쇄 성폭행 용의자 거리 활보
  • 우울증, 1월이 가장 심하다
  • 2011년 캐나다 총선 가능성 보인다
  • 加, 인종차별 방지 교육을 위해 예산 지원
  • 잘 나가는 모터사이클이 한자리에 모인다
  • “절도범을 찾습니다”
  • 종합병원 응급실에 차량 ‘돌진’
  • 루루레몬사, 무료 배포한 가방서 납성분 검출
  • “산타클로스는 캐나다 시민”
  • 정부 “하이브리드 기술 연구 돕는다”
  • 영아 유기한 20세 여성 '유죄'
  • 겨울을 담은 예술품 팝니다
  • 캐나다 정부, 경기부양책 연장 시행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