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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질환의 경고신호와 위험인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정현초박사의 건강칼럼

-건강하게 삽시다



혈액순환질환의 경고신호와 위험인자





며칠 전 휴대전화기를 바꾸면서 그 작은 전화기의 성능에 관한 설명을 듣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화선 없이 통화를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신기한 일인데 그 무선전화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그 많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휴대전화기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컴퓨터나 전자제품들을 사용하다보면 고도로 발달된 현대 과학과 기술문명에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기계들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세밀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들의 몸입니다. 인체는 이 세상 어느 것보다도 우수한 제품입니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직접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노력한다면 몸에서 생기는 이상 징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혈액순환질환이 발생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감지할 수 있는 경고신호를 알아보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고신호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미리 대처하면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경고신호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자주 차게 느껴진다

▲팔이나 다리가 가끔 저리다

▲팔이나 다리에 감각이 없거나 무겁게 느껴진다

▲글씨를 쓸 때 손에 쥐가 난다

▲귓불에 깊은 대각선의 주름이 잡힌다

▲입술이나 손가락이 쑤시거나 떨린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쥐가 나거나 통증을 느낀다

▲예전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졌다

▲오후 늦게 발목이 부어오른다

▲감기가 성가실 정도로 지속된다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누울 때도 숨이 가쁘다

▲밤에 2회 이상 소변을 본다

▲눈의 각막 외부 아래쪽에 희끄무레한 원이 생긴다

▲고혈압이다

▲육체운동을 하거나 감정이 격할 때 가슴에 통증을 느낀다



위에서 열거한 신호 중 어떤 것은 다른 증상으로부터 비롯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 더 많은 신호가 일어날수록 그 사람은 혈액순환에 이상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심장마비와 뇌졸중은 치명적입니다. 위와 같은 경고신호가 왔을 때 당연히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그냥 지나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현재 하찮은 것 같은 작은 문제가 이 후에 닥칠 큰 어려움의 경고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경고신호가 나타나는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 혈액순환장애에 따른 질환을 미연에 예방하거나 이미 진행되고 있는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위험인자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혈액순환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소인들은 매우 많습니다. 그 중에는 우리가 이미 잘 이해하고 있는 것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습니다. 다음은 우리의 음식과 생활습관에서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흡연

▲복합불포화지방산(특히 산패된 지방산)의 과다 섭취

▲질산염과 아질산염(음식 방부제로 쓰인다)

▲일산화탄소의 흡입(배기가스로부터)

▲공해, 독성 화학물질 흡입

▲만성변비

▲염소처리한 물

▲방사선(X 광선, 감마 광선, 자외선)

▲각종 스트레스

▲운동 부족

▲설탕, 알코올, 카페인 과다 섭취



위에서 열거한 위험인자들 중에서 한 두 가지가 지나치다 하여 반드시 혈액순환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장병이나 뇌졸중과 같은 혈액순환장애가 나타나는 것은 각 사람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이 심장과 혈관의 건강을 유지하는 다른 지침을 잘 지킴으로써 그 사람의 동맥을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상기의 위험인자들을 더 많이 접하면 접할수록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은 그만큼 더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설령 동맥이 좁아졌다하더라도 올바른 영양소를 섭취하여 혈액이 뭉치는 것을 막거나 운동을 하여 동맥을 확장시키면 그러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동맥경화로 인하여 동맥이 좁아지고 혈액이 뭉치고 맑지 못하면 어느 순간에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쓰러질 수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혈액순환질환을 유발하는 모든 위험인자들은 피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런 위험인자들에게 노출되는 것을 피하거나 줄이고 경고신호를 세밀히 관찰하여 저당한 조치를 취하면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창조하셨고 그들에게 자연치유능력도 주셨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감사드릴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정현초: 영양생리학 박사/뉴라이프 자연치유원/전화: 421-2421;
E-mail:nulife2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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