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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로드 한인상권 마침내 동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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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0-05-06 00:00

청원 6년 만에 횡단보도 건설 확답

한인상권을 동서로 이어줄 횡단보도가 청원을 시작한 지 근 6년 만에 설치될 예정이다.

GBM 제임스 박 대표는 노스로드 상가진흥협회(BIA) 캐롤린 오라지에티(Orazoetti) 회장과 6일  버나비 시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참석해 12월10일 전까지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100만달러를 들여 건설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횡단보도는 노스로드와 접하는 로체스터가(Rochester St.) 남쪽에 놓일 전망이다. 현재 정차금지구간(흰색 사선구간)이 있는 곳을 정비하게 된다.

드디어 생긴다=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설치될 예정인 버나비 노스로드(North Rd.)와 로체스터가(Rochester St.) 교차지점. 스카이트레인 고가도로 석주 인근에 12월10일 이전까지 횡단보도가 놓일 전망이다. 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횡단보도 개설은 지역사회의 작은 사업이지만, 한인 상권에서는 그간 숙원사업으로 불렸을 만큼 의미는 크다.

버나비와 코퀴틀람의 경계인 노스로드(North Rd.), 특히 버나비를 기준으로 4500번지대(코퀴틀람 300번지대)는 한인 상점과 사무실 밀집 지역이다. 한인 상점은 버나비 노스로드센터(North Rd. Centre)와 코퀴틀람 한인몰(Hanin Mall)로 나뉘어 밀집한 가운데 두 상가 사이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문제가 됐다.

차량통행량이 많은 4차선 노스로드를 무단 횡단하다가 보행자 사고가 빈발하는 안전문제부터, 고객 동선(動線)이 동서로 끊기는 문제가 있었다.

횡단보도를 건설해달라는 청원은 노스로드 상가진흥협회(BIA)가 초대회장 황승일 변호사 주도로 설립된 직후부터 계속 시청에 접수됐으나 주로 예산을 이유로 이뤄지지 못했다. 두 도시의 경계지역이라 두 시청이 서로 떠넘긴다는 지적도 있었다.

오라지에티 BIA회장은 6일 “두 도시가 계획을 해놓았고, 우리가 약간의 로비를 통해 일정을 조금 앞당겼다”며 “6년 만에 건설은 뒤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조처 이후에도 노스로드 상가 번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라지에티 회장은 앞으로 노스로드 환경미화와 에버그린 라인 건설사업과 관련해 보행자 친화 거리 조성 등 시청과 의논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노스로드 BIA에는 138개 업주가 참여해 지역상권 발전을 위한 자치활동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BIA가 한인상권 발달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안될 것 같은 (횡단보도) 개발을 이뤄내는 등 높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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