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움 라인, 순조로운 출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스카이 트레인 밀레니움 라인의 새퍼턴-브레이드 역 구간이 7일 순조롭게 개통되면서 뉴웨스트 민스터와 코퀴틀람 지역을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퀴틀람 센터까지 매일 출퇴근하는 한 뉴웨스트 민스터 시민은 \"통근 구간이 버스로 약 25분 가량 걸리는 거리지만 교통 체증 때문에 한 시간 가까이 걸릴 때가 많다\"며 \"밀레니움 노선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각각 30분 가량 단축됐다\"고 밝혔다. 뉴웨스트 민스터의 콜롬비와 브루넷 교차로 부근은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출퇴근 러시 아워에 극심한 교통 체증 현상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그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왔다.



7일 개통된 밀레니움 라인은 워터 프론트에서 콜롬비아 역까지는 기존 노선인 엑스포 라인과 같은 노선으로 운행되면 콜럼비아 역에서 써리 킹 조지 행과 브레이드 역 노선으로 나뉘게 된다. 새로 개통된 새퍼턴 역과 브레이드 역에 가려는 승객들은 브레이드 행으로 구분된 밀레니움 라인에 탑승해야 한다.



한편 밀레니움 노선에 투입될 신형 열차 수급 일정 차질로 기존 엑스포 라인에서 운행되던 열차 차량이 밀레니움 노선에 임시 투입됨에 따라 써리행 엑스포 라인을 이용하던 승객들은 열차가 평소보다 다소 붐비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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