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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정해년 새해 교민들의 소박한 소망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05 00:00

새해를 맞는 교민들의 새해 소망은 한결 같이 '가족 모두의 건강'이라고 말한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부동산가격, 물가, 취업난 등 악재 속에서도 큰 돈 벌기, 복권 당첨과 같은 허황된 꿈을 쫓기보다 소박하게 살아가는 교민들의 모습에서 또 하나의 희망이 보인다. 새해 첫 날, 우리 교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퀴틀람 한인센터 앞 거리에서 만난 이들의 평범한 삶의 소중함 속에서 갖는 지극히 작은 소망과 바램을 들어보았다.

박근성(코퀴틀람)
 
첫째도 건강, 둘째도 몸 건강히 교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돼지는 원래 복의 상징 같은 동물이죠? 올해는 황금 돼지띠인 만큼 더 복스럽고 좋은 일만 모든 분들께 생겼으면 좋겠어요. 누군가 맛있는 거 사준다고 졸라대는 사람이 더 많기도 했으면 좋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다미(웨스트 밴쿠버)


새해에는요, 공부를 좀 더 잘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해드렸음 좋겠고, 학교에서도 한국 학생들이 공부 잘 한다는 소릴 많이 들었음 좋겠어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아자!

 

박진영(버나비)

남편이 건강하길 바라고, 아직 아기가 없는데 올해는 예쁜 아가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아는 모든 분들도 건강하고 좋은 일만 생기는 한 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낸시 리(써리)
스테파니, 제니퍼 우리 두 딸이 예쁘고 반듯하게 잘 자라길 바라구요, 무엇보다 남편이 건강하고 또 비즈니스가 더 잘되어서 우리가족 모두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교민들 께서도 비즈니스가 잘 되는 한 해가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정병옥(메트로타운)

지금 워킹 비자로 일하고 있는데 올해는 영주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이 밴쿠버 교민으로 자리잡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모든 게 안정되어 국민들과 외국에 사는 교민들까지 살기 좋은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종호(다운타운)

지난해 첫 딸을 얻어서 기뻤던 만큼 올해는 건강한 둘째 아이가 태어나길 기다립니다. 아내의 순산을 기원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입니다. 물론 로또 한 장쯤 당첨되면 더더욱 좋구요.
교민들께서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미현(코퀴틀람)

가족 모두 건강한 것, 그리고 우리가게는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는 모두 알고 계시지만 올해는 중국인들과 외국인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오셔서 작으나마 우리 한국적인 맛을 전했으면 합니다. 지난해는 아들이 유치원에 들어가서 어린 것이 적응을 잘하고 공부를 하는 모습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모든 게 감사하고 평범하게 살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합니다. 올해도 꼭 이만큼만 살기를 바랍니다.

이광수(버나비)
 
저 뿐 아니라 교민 모두의 비즈니스가 잘 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제 막 '파리 아저씨' 빵집을 개업했으니까 가게가 잘 되었으면 하구요. 교민모두의 안식처가 되고 건강 지킴이라는 마음으로 맛있는 빵을 만들어 드리는 게 올해 목표입니다.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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