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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다져나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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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6-12-22 00:00

UKBA, 경상북도와 MOU 체결 일부선 '지나친 기대 금물' 우려
경상북도와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한 캐나다한인실업인총연합회(UKBA) 김영필 회장은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11월 부산에서 열린 제 5차 한상대회에 참석한 그는 "전라남도가 UKBA를 캐나다 명예 수출 에이전트로 위촉했으며 12월 7일에는 경상북도와 상호업무제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경북은 도가 출자한 경북통상(주)를 통해 상주 곶감, 칠곡 매실제품 등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현재 전남 목포 천일염은 시험판매단계지만 성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UKBA와 협력관계를 맺으려는 이유에 대해 그는 "상호 WIN-WIN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충청북도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지방 특산품의 캐나다 시장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업체가 대부분 영세한데다 마케팅 능력도 취약하며 시장에서 통할 제품조차 극히 적어 큰 기대는 금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 회장은 "지금은 샘플을 들여오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시장 진입이 어렵겠지만 하나하나 다져나간다면 머지 않은 장래에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가능성이 가장 큰 품목으로 기능성 음료시장을 첫손에 꼽았다. 레드 불스의 성공을 예로든 김 회장은 알로에, 녹차, 복분자를 이용한 제품은 물꼬만 제대로 트기만 하면 대박이 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김 회장은 또, UKBA는 백광식 사업이사를 임명해 전문성을 기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일부에서 UKBA 활동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점에 대해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말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UKBA가 비영리 사단법인 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지켜봐 달라"고 했다. 김영필 회장은 "곧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이사회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욱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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