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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김수로 '못 말리는 우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2-29 00:00

'의기 투합' 밴쿠버 신혼여행도 동행

아무리 친하다 해도 그렇지 이럴 수도 있을까? 인기 배우 감우성이 김수로의 밴쿠버 신혼여행까지 따라 나섰다.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린 김수로-이경화 커플의 신혼 여행에는 감우성과 아내 강민영이 동반했다.
 
밴쿠버에서 신혼 첫 밤을 보낸 김수로는 "호주에서 가진 감우성의 결혼식에 참석한데 대한 보답 차원에서 동행한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감우성은 김수로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었다. 
 
눈빛만으로 서로를 읽는다는 단짝, 감우성과 김수로의 못 말리는 우정은 영화 '간 큰 가족(감독 조명남)'에 함께 출연한 이후부터 시작됐다. 또, 최근 촬영을 모두 마친 영화 '쏜다'(감독 박정우)에도 나란히 출연, 호흡을 맞췄다. 김수로와 감우성은 "영화 '쏜다'는 너무도 다른 두 남자가 우연히 경찰서에서 만나 벌이는 소동"이라면서 "친한 친구끼리 뭉쳐서 즐겁게 찍었다"고 했다. 이 영화는 내년 3월 개봉 예정이다.

내년 3월 개봉 예정인 영화 '쏜다'에서 감우성은 인간교과서 박만수, 김수로는 불량백수 양철곤 역으로 열연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의 공통점은 '늦깎이 결혼'과 탤런트를 아내로 맞았다는 것이다. 김수로는 13년, 감우성은 15년 열애끝에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로 결혼식을 올렸다. 감우성은 MBC탤런트 입사 동기이자 오빠 동생하며 지낸 강민영과 지난 1월 결혼했다. 김수로의 아내 이경화는 SBS '연개소문’에서 수양제 김갑수의 부인 소비역으로 출연했다.
 
영화 '왕의 남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감우성은 "밴쿠버에서는 왕의 남자가 왜 들어오지 않았을까요?"라며 반문한다. 그는 밴쿠버 팬들이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표정이다.
 
감우성과 김수로는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두 사람은 "배우는 관객들의 녹을 먹고 사는 사람"이라면서 "많은 팬들의 과분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데 받은 만큼 돌려 드릴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 보겠다"고도 했다.
 
정해년(丁亥年) 새해, 찰떡 같이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찾을지 기대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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