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암협회가 암과의 싸움 50주년을 기념하며 공개한 50년전 담배광고.
협회는 1963년에 캐나다에서는 병원과 학교, 비행기내나 식당에서 흡연이 가능하고 어느 매체건 흡연 광고를 게재했으나 당시 쥬디 라마르시(LaMarsh)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이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라는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공식적인 금연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인식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라마르시 장관의 소신 발표에 대해 일부에서는 정부 세금인상을 위한 혹세무민이라는 비난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캐나다 정부는 진보와 보수 정권교체와 관련 없이 모두 꾸준한 담뱃세 인상과 금연정책을 일관적으로 추진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캐나다의 성인 흡연률은 65년 50%에서 2011년 17%로 줄었다. 암협회는 캐나다에 남은 500만명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아래 사진은 2012년 캐나다 보건부의 흡연경고 광고. 폐암 말기환자의 사진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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