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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스토리] 멋진 패티오가 있는 밴쿠버 레스토랑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5-07 15:23

Patio Restaurants in Vancouver
때 이른 여름 날씨로 밴쿠버의 풍경이 확 달라졌다. 해변에는 일광욕을 즐기는 인파로, 거리는 시원한 민소매와 반바지 차림의 쇼핑객으로 가득하다. 해가 길어지고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실내 장식이 잘 꾸며진 식당도 좋지만 야외 패티오(Patio)를 선호하는 외식 인구도 늘어난다. 차양 아래 시원한 아이스티를 마시며 분주한 도심을 지켜볼 수 있는 곳이거나 자연과 가까이 자리 잡은 식당이라면 밴쿠버의 여름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밴쿠버에 근사한 패티오를 갖춘 식당은 어디 있을까. 

Downtown
Joe Fortes (777 Thurlow St.)
해산물과 스테이크 식당. 실내에서 식사하려면 입구에서 예약을 확인해야 하지만 패티오는 예약이 필요 없어 3층으로 바로 올라가면 된다. 도심 속에 작은 정원을 꾸며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와인이 잘 어울리는 곳. 날 좋을 때는 분위기도 살짝 들뜨는 편. 웨이터와 시선을 맞춘 후 자리 안내를 부탁한다.
웹사이트: http://www.joefortes.ca


Joe Fortes (사진=Joe Fortes)


Cactus Club Coal Harbour(1085 Canada Place)
적어도 위치에서라면 이보다 더 좋은 곳을 찾기 어려울 듯. 캑터스 클럽의 플래그십 로케이션이다. 노스쇼어와 스탠리파크, 콜하버 빌딩 숲까지 방해물 하나 없이 말 그대로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는데다 최근 개업해 손님이 많은 편이다. 패티오는 올림픽 성화대 인근에 꾸며졌다. 메인 요리 20~30달러.
웹사이트: http://www.cactusclubcafe.com/location/coal-harbour

Cactus Club English Bay (1790 Beach Ave.)
잉글리시 베이를 바라보는 이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캑터스 클럽이 몇 년간 공을 들였다. 노을 지는 저녁, 멀리 밴쿠버 아일랜드의 산을 배경으로 대양을 건너온 화물선이 밝히는 조명과 UBC 캠퍼스 주변 숲의 실루엣이 장관이다. 2층은 실내로 구성돼있고 패티오는 모래사장이 있는 1층에 있다. 불꽃놀이 시즌에는 별도 메뉴로 예약을 받는다.
웹사이트: http://www.cactusclubcafe.com/location/english-bay


Cactus Club English Bay (사진=TylerIngram/flickr/cc)


Cardero’s (1583 Coal Harbour Quay)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해변 산책로를 따라 스탠리파크 쪽으로 걷다 보면 요트 정박장에 둘러싸여 있다. 패티오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스탠리파크가 바로 건너 보인다. 메뉴에는 랍스터도 있지만 주로 맥주에 어울리는 종류가 많다. 10~40달러.
웹사이트http://www.vancouverdine.com/carderos


Cardero's patio에서 보이 전망 (사진=wlcutler/flickr/cc)


The Gallery Café (750 Hornby St.)
다운타운에서 점심 약속하기에 적당한 장소. 롭슨(Robson)가와 하우(Howe)가가 만나는 밴쿠버 아트 갤러리에 카페테리아 스타일의 노천 식당이 있다. 보통 오후 6시에 문을 닫지만 화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손님을 받는다. 해가 따갑다면 파라솔 아래로 들어가고, 아니면 계단에 앉아 도심을 내려다보는 맛이 있다. 


The Gallery Cafe (사진=GordMcKenna/flickr/cc)

Granville Island 밎 주변
Edible Canada Bistro (1596 Johnston St.)
그랜빌 아일랜드 안 퍼블릭 마켓 대각선에 위치. 음식재료 및 액세서리도 함께 판매하는 상점이 식당 입구에 있다. 인근에서 공급받은 제철 친환경 재료 위주로 웨스트코스트 스타일에 맞게 식단을 꾸몄다고. 메인 요리 15~30달러.
웹사이트: http://www.ediblecanada.com/bistro.php


Edible Canada Bistro (사진=Edible Canada Bistro)

Sandbar (1535 Johnston St.)
그랜빌 다리 아래 있는 해산물 전문 식당. 웨스트코스트 스타일을 기본으로 각 나라의 조리법을 가미한 퓨전 스타일. 2층 패티오에선 노스 쇼어와 버라드 브릿지, 펄스크릭 산책로가 보인다. 홀에선 저녁마다 피아노 연주를 들려준다. 메인요리 15~25달러
웹사이트: http://vancouverdine.com/sandbar


Sandbar (사진=Sandbar)


Go Fish (1595 W. 1St. Ave.)
그랜빌 아일랜드 입구에서 버라드 브릿지 방향으로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200m 지점에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식당이 있다. 패티오라기엔 초라한 임시 건물이지만 왠지 이 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피시앤칩 특유의 맛이 있다. 손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산책 겸 걸어오든지 자전거 나들이하다 들러도 괜찮은 집. 식당 입구에 잠시 주차도 가능하다. 매일 오전 11시 30분~오후 6시 30분 영업. 월요일 휴무. 

Tap & Barrel (1 Athletes Way)
올림픽 선수촌 빌리지 안에 널찍하게 자리 잡은 펍. 버거와 피자 위주의 식사도 가능하다. 2층 패티오에서 BC플레이스 스타디움과 아이스하키 경기장 로저스 아레나, 사이언스월드가 펄스크릭 너머 보인다. 다운타운에서라면 잉글리시베이나 예일타운에서 아쿠아버스를 타고 5분 남짓 뱃길로 방문하는 것도 잔재미. 식사 15~20달러.
웹사이트: http://www.tapandbarrel.com


Tap & Barrel (사진=Tap & Barrel)


Dockside Restaurant (1253 Johnston St.)
그랜빌 아일랜드 호텔 안에 있는 호젓한 식당. 최근 리노베이션으로 세련돼졌다. 동향이어서 저녁 무렵에 가면 정박해 있는 요트 너머로 노을에 물든 펄스크릭과 사이언스월드, 캠비 브릿지, 예일타운을 볼 수 있다. 메인 요리 18~35달러.
웹사이트: http://www.docksidevancouver.com


Dockside Restaurant (사진=Dockside)

Yaletown
Blue Water Café + Raw Bar (1095 Hamilton St.)
주말 저녁 예일타운에서 가장 붐비는 곳. 패티오에서 칵테일을 마시면서 오가는 사람을 바라보면 예일타운만의 흥취가 느껴진다.

Keg Steak House Yaletown (1011 Mainland St.)
옥상 패티오 덕분에 대부분 중후한 톤인 다른 케그 레스토랑과 느낌이 다르다. 점심이나 저녁에도 방문하기 무난하다. 금·토요일에는 새벽 1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웹사이트: www.kegsteakhouse.com


Keg Steak House Yaletown (사진=Keg Steak House)

Brix Restaurant (1138 Homer St.)
1910년대에 세워진 오래된 벽돌 건물에 자리잡은 식당. 엄밀히 말하면 패티오가 아닌 천장이 유리로 덮인 실내정원(中庭)이지만 그 특유의 매력이 있다. 결혼식 장소로도 곧잘 이용되는 곳.
웹사이트: http://brixvancouver.com/brix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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