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간호사 괴질 감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BC주에서 네 번 째... 의료계 종사자 중 처음



뉴웨스트 민스터 소재 로얄 콜럼비안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40대 간호사가 BC주 의료계 종사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스(SARS)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밴쿠버 코스탈 보건 당국은 이에 따라 사스에 감염된 해당 간호사의 친구들과 가족 등 약 30여 명에 대해 괴질 잠복 기간인 향후 5-7일 동안 자택에서 머물도록 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홍콩 체류 기간 중 괴질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다가 괴질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BC주에서는 이 간호사를 포함 4명의 괴질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 당국은 “괴질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간호사는 다행스럽게도 괴질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던 시점에 근무를 하지 않았다”며 “해당 간호사가 근무했던 병원의 스탭과 환자들에게 괴질이 감염되었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해당 간호사가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근무한 것은 지난 4월 3일이다. 올해 44세인 이 간호사는 밴쿠버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세인트 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연방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15일 현재 캐나다에서 괴질 감염 환자가 296명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온타리오주에서만 1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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