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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 총선, 자유당 완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4-15 00:00

장 샤레 주수상 “새로운 변화와 혁신 추진”
14일 벌어진 퀘벡주 총선에서 자유당이 총 125석 중 과반수가 훨씬 넘는 76석을 차지해 퀘벡당(Parti Quebecois)을 물리치고 정권을 장악했다. 지역의 맹주로 군림하던 퀘벡당(PQ)은 45석, 한때 바람을 일으켰던 실천퀘벡민주당(ADQ)은 4석을 얻는데 그쳤다.



약 70%의 유권자들의 참여한 투표에서 45.89%의 지지를 얻은 자유당은 이미 총선전 여론조사에서 퀘벡당을 앞섰으며 장 샤레(Jean Charest 44) 자유당 당수는 퀘벡주의 새로운 수상이 되었다. 제 29대 퀘벡주 수상의 자리에 오른 쟝 샤레는 한때 연방진보보수당(PCP)의 대표를 지낸 인물이며 퀘벡주의 새 시대를 열어갈 40대 기수로 떠올랐다.



정치 관계자들은 선거기간 중 버나드 란드리(Bernard Landry)전 수상이 어린 자녀를 둔 근로자에게 주 4일 근무제의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으나 그 동안 퀘벡당의 존립근거처럼 여겨졌던 퀘벡주 독립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유권자들이 등을 돌렸다고 분석했다.



자유당의 승리가 확정된 후 그의 고향인 셜브룩에서 장 샤레 주수상은 “자유당의 승리는 변화에 대한 염원 때문”이라며 “우리는 모든 퀘벡 주민을 위한 정부가 될 것이고 우리 정부는 신뢰와 품위를 갖추고 투명하게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당이 정권을 잡은 퀘벡주는 선거공약대로 공공 서비스 분야를 감축하고 의료와 교육에 대한 예산을 확충할 계획이다.



샤레 주수상은 “첫번째 미션은 퀘벡주의 현안을 처리하는 것이지만 연방정부와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강한 캐나다를 만들 것”이라며 정치적 소견을 피력했다.



자유당에서 주수상이 나온 것은 지난 1970년 이후 두 번째로 연방정부와 퀘벡주와의 관계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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