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새로운 수속 시스템 도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연방이민국의 드니 코데르 장관은 엑센츄어사(Accenture)와 함께 글로벌 케이스 메니지먼트 시스템(GCMS)을 개발해 업무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센츄어사가 공급할 이 시스템을 통해 이민국은 전세계에서 신청된 이민관련 서류를 일괄처리 할 수 있게 된다.



코데르 장관은 “GCMS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민국은 전세계 도처에서 수집된 모든 서류를 한 데이터베이스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이민 수속에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이민국 업무처리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GCMS 시스템을 통하면 수속기간 중 신청자가 전화나 자동응답기, 인터넷 등을 통해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되며 엑센츄어사는 앞으로 3년간 이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GCMS는 이민 신청자들의 편의보다는 불법서류 제출자 및 위험인물 색출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범죄자 등을 차단한다는 명목으로 미국 등의 이웃나라와 신청자의 신상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이민국은 시스템을 통해 초청인에게 부양의무가 있는 가족이민으로 와서 사회복지 혜택을 받고 있는 많은 이민자들을 찾아내 정부예산의 낭비를 막는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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