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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해가 뜨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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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20-03-16 16:17

전종하 / 한국문협 캐나다 밴쿠버 지부 회원


 

참말로 입니다

 

사이 찾아온 도둑이

마을 사람들의 단잠을 깨웁니다

 

건너 우리 어머니 무사 하실까

아랫집 동생은 자고 있을까

 

오만가지 걱정에 시뻘개진 눈이 따갑습니다

 

동이 새벽임에도

자욱한 안개로 캄캄한 거리는

삭막함 정적만 흐릅니다

 

얼른 해가 뜨면 좋겠습니다

 

새벽 단잠을 깨워주던 빛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뜨겁다 불평 할테니

조금만 서둘러 와주면 좋겠습니다

 

새벽이슬에 촉촉히 젖은 꽃잎이

활짝 웃을 있도록

 

따뜻한 햇살아래

달콤한 낮잠 있도록

 

참말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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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완기
별의 비가( 悲歌) 2020.04.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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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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