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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쟁이란  원래 돈을 빌려준  채권자  '갑'을 뜻하는 말이었다.  그러나  돈을 빌려 쓰는  채무자 '을'도  빚쟁이라고   불리면서 , 빚쟁이는 채권자, 채무자  모두를 지칭하는 말로 국어사전에 명기 됐다.  문맥 안에서...
한 동료 언론인의 경험담. 친구네 집에 가서 거실에 앉아 있는데 옆방에서 들려오는 이집 딸의 통화내용.  내용은 잘 안 들리고 '졸라', '졸라게' 라는 단어가 영어단어 사이사이에 끼어 쉴새 없이 튀어나온다.  아니 내가 이 집 딸 알기로는 공부...
캘리포니아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기온이 높은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며칠동안이  아니고 한달내내 지속됐다.  코리아타운의 한미은행 앞 온도계판은  화씨 102도(섭씨 38.9도).  다운타운은 103도.   125년 만의 최고기록.  LA북쪽의...
[칼럼] 폭격맞은 한인 자바시장 2014.09.12 (금)
미국 마약단속국은 2012년 멕시코에서 오던 100킬로그램의 코케인을 압수했다. 멕시코 마약카르텔 시날로아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2012년10월  멕시코에서 한 미국인을 납치하고 고문한 뒤  몸값을 요구했다.  미국인 가족들과  14만 달러의  몸값을...
[칼럼] 최저임금과 C마이너스 인생 2014.09.05 (금)
9월 1일 노동절.  여름 마지막 연휴일에 길가세티 LA 시장이  최저임금을 2017년까지 시간당 13.25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로스엔젤레스 시 역사상 가장 큰 빈곤 퇴치 프로그램'이라고 불렀다.이 캠페인이 완료되면  로스엔젤레스시의  약...
[칼럼] 미국의 최고대학 시스템 UC 2014.08.29 (금)
캘리포니아의  UC계열대학에 사상 최대의 타주, 타국학생들이 몰렸다. 올해  UC 계열대학  신입생  5명중  1명은  캘리포니아 출신이 아니다.  올해 입학  외국인  학생수는  총 5,412명.   아시안이  압도적이고 ...
# 1  'heartbreaking' – '가슴아픈'이야기 강일출(86), 이옥선(87)  두 위안부 할머니가  백악관에 입성했다.    7월30일, 백악관의 폴렛 애니스코프 대통령 부보좌관겸  공공업무국 국장은  미국 동부를 방문한 두 할머니를 초대해 얘기를...
# 1  지난 27일  로스엔젤레스 북쪽 글렌데일시.  미주최초로 위안부 기림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된 도시이다. 평화의 소녀상 제작에 앞장섰던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민주), 케빈 드 레옹 가주상원의원, 에드로이스 연방하원의원(공화), 프랭크...
[칼럼] LA 갈비 시대는 지나고 2014.07.26 (토)
병물  '네슬(Nestle)'  '애로우헤드' 등은 어디서  퍼  온 물일까?  사막지역에 있는  로스엔젤레스 동쪽   모롱고 인디언 보호구역의 지하수이다.  이 지하수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모롱고 인디언(인디언이라기 보다 아메리칸...
[칼럼] 정신질환자와 경찰폭력 2014.07.10 (목)
지난주   면식이 있는 후배에게서 카톡이 왔다.  “박모씨의 법적 이름을 알려주세요.  이사람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이 있어서요.”  아마 경찰에 신고를 하려는 모양인데 그 박모씨의 법적이름을 내가 알 턱이 없다.  이 박씨는  우리...
[칼럼] 신념과 법과 돈 사이의 선택 2014.07.04 (금)
케이스  1:  호비 로비(Hobby Lobby)라는  체인점은 미국전역에서  옷감, 바구니, 비단 조화, 바느질 재료등 공예와   예술재료를 파는 연쇄점이다.  미국내에만  500여 상점이 있다.오바마대통령이 의료보험을 통해  회사가 ...
한국 아웃.  미국 인.미국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한  딸을 둔 친구가 있다.  이 딸이 휴가를 나와  집에  왔다.  이번주 미국과  포루투갈이 맞붙은 월드컵 축구에서  딸과 아버지는 함께  미국을 응원했다.   그들이...
6월30일  데드라인. 소리없는 아우성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한국국적의 아들이 미국에서 취업을 해  많지 않은 봉급을 받고 있는데 이를 한국에 신고해야  해나…'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자라나 다시 미국에 취업을 한 아들을 둔...
만리장성에  왔다.    한쪽 구역의 정상을 오르고 내려오니 아래 종아리에  알이 단단히 배기면서  일주일 여행 내내  다리가 땡겼다.   북경의 첫인상은 '크고',  '여유있다'라는  것이다.   로스엔젤레스의 ...
메모리얼 데이 연휴.  LA 한인사회에서 가장 큰 관광회사의 하나인 삼호관광  버스가  멕시코에서 전복됐다.  61살의  한인 운전사  폴 노씨가   두명 중상,   19명이 경상을 입었다.   '삼호투어'라는 사인이 뚜렷한...
코리아타운의  고층 상가건물들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한인  H씨.  그는 최근  건축업자와 함께 건물 용도변경 작업에  한창이다.  몇 년 전부터 공실률이  높아진 사무실 건물을 콘도단지로 바꾸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코리아타운은...
화씨 97도, 102도, 105 도…일주일째  때아닌  가마솥 더위가 남가주를 달구고 있다.  평년기온은 72도가  정상이다. 같은 날짜 1956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심상치 않은 것은 바람이다.  마치 용광로를 열어놓은 듯 불길을 싣고 달려와  창문을...
지난주 LA타임스 첫 머리 사진에 세월호 침몰현장인 진도 앞 바다를 바라보며 스님들이 서서 기도하는 사진이 실렸다.  이번 주에는 박근혜대통령이 위령제에 참석해 불교 지도자들과 나란히 서서 합장하는 사진도 일간지에 나왔다. 대통령이 어떤 종교의식에...
[칼럼] 우리가 잠시 후에 죽는다면 2014.05.02 (금)
잊으려 하면 또 터진다. 이번주 뉴욕타임즈 등 미국 주요매체는 선실에 갇힌 아이들이 마지막 순간에  그들의 셀폰에 기록한 동영상들을 보도했다.  “구명조끼가 한개 없어요”… “내 것 입어”… “선생님들도 괜찮은건가?”…”엄마사랑해요, 아빠...
…살아서 보자…전부 사랑합니다글쓰기가  부끄럽다.  이런 날은 그냥 백지로 끝내면 어떨까 싶었다.  그 젊은이들이 채팅으로 보낸 하늘나라의 메시지로 빈 자리를 채워보자.  아빠 걱정하지마.  구명조끼 입고 애들 모두 뭉쳐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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