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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27 00:00

기획 특집 / 밴쿠버 김장 담그기 프로페셔널 농사꾼 VS 아마추어 농사꾼의 배추


‘가을에 배추농사꾼 앞에서 돈 자랑 하지 마라’는 말이 있다. 김장철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비하는 배추의 규모를 엿볼 수 있는 말이다. 그만큼 김장은 한국인들에게 겨울맞이 준비의 주요 일정에 속한다. 해마다 담그는 장 맛과 함께 김장김치는 그 집 안주인들의 손맛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여겨져 왔다. 맛있는 김장 김치는 뭐니뭐니해도 ‘달고 부드러운’ 배추 고르기부터 시작.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한 요즘, 밴쿠버에 살고있는 우리 주부들의 마음도 바쁘다.  그러나 좋은 배추를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할까? 이런 우리 주부들의 고민을 함께 하기 위해 ‘밴쿠버 조선일보’에서 밴쿠버 근교 한국배추농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밴쿠버 근교에서 한국배추를 구할 수 있는 농장은 주로 써리, 랭리, 메이플리지에 몰려 있는 편이었다. 여러 농원들 가운데 기자가 찾아간 곳은 서울 농장과 열린 농장.


‘서울농장’(구, 써리농장)

우직함으로 한국 야채 농사만 13년째
프로페셔널 농사꾼 할아버지의 배추

한국 김치 맛을 고집하는 밴쿠버에 살고 있는 주부라면‘서울농장을 안다’고 간단히 설명하는 말만 믿고, 7번 고속도로를 따라 EAST 방향으로 출발했다. 사람의 혼을 빼놓는 밴쿠버의 가을 하늘과 아름다운 정경에 빠져 깜빡 도로를 잘못 들어 헤매지만 않았으면 코퀴틀람에서 자동차로 약20분가량이면 도착 할 거리였다.

흔히 보통 사람이 한가지 일에 10년 이상 몰두 했다면‘전문가’라 부른다. 농사라고는 하지만 이것도 기술이라면 기술. 올해 칠순이라는 농장주인 조항구씨에게서는‘최고의 농사꾼’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농사꾼’이라는 자부심이 목소리에서부터 뚝뚝 떨어졌다.

써리에서 12년, 현재 메이플리지 농장에서 1년, 도합 13년째 농사를 짓고 있다고 했다. 이쯤 되면‘프로페셔널 농사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인지 포기마다 속이 꽉 차 튼실해 보이는 배추가 주부들이‘김장 할 맛’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맛있는 과자를 한껏 먹어 볼록해진 세 살배기 아이 배 모양, 속이 차오를 대로 차 오른 배추포기들이  짙푸른 녹색으로 펼쳐져 있다. 배추밭 고랑에는 추운 겨울날 항아리에서 곰삭은 된장 풀어 넣고 뜨끈뜨끈한 시래깃국 감으로 그만인 배추 겉잎들이 뒤덮여 있어 아쉬운 마음에 버려진 것들에게서 눈길을 뗄 수가 없다.

배추재배면적은 20에이커 밭 가운데 약 절반 정도. 이밖에는 고추, 알타리, 꽈리고추, 깻잎, 오이, 가지, 무 , 호박 등 갖가지 야채들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3월 첫 파종을 한 배추는 5월부터 수확을 시작해서 모두 팔려나갔고, 지금은 두번째 파종한 8월의 배추 수확시기다. 12월의 수확을 기다리는 배추는 아직 풋잎만 싱싱하게 뻗어 있다.

5월에 수확이 끝나고 내년 봄 농사를 지을 요량으로 트랙터로 갈아 엎어 놓은 밭고랑은 황토(黃土)라기 보단 적토(赤土)라는 표현이 어울릴 검은 빛을 띠고 있지만 나무꼬챙이로 살살 긁어 본 속 흙이 붉다.

배추밭 옆으로 수확을 기다리다 지친 무는 허리를 반쯤 내밀고 푸른 무청 잎을 꼿꼿이 세운 채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무밭은 하늘보다 더 푸른 빛을 띠고 있어 아직 여름 들녘처럼 보인다. 무 한 뿌리를 쑥 뽑아 올려보았다. 흙을 대충 쓱쓱 문지르고 한입 베어 물었다. 금새 입안에 물이 그득해지는 것이 어릴 적 하굣길에 남의 밭에서 서리해 먹던 단 맛이 난다.

밭고랑에서 배추를 뽑아 박스에 정성껏 담아주는 총각은 농장주인 할아버지의 조카손주. 밭 고랑 사이로 트랙터를 운전하며 한 눈에 속이 찬 것만 골라 수십 박스를 단숨에 포장해 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아 비결을 물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주부들이 배추 속을 고를 때는 손으로 배추머리를 한번 살짝 눌러보세요. 속이 찬 넘은 단단하고, 덜 찬 넘은 약간 쿠션이 느껴져요. 배추는 중간줄기를 씹어봐서 실 같은 것이 오래 씹히지 않고 부드럽고 단맛이 나야 해요.”

중간중간 겁 없이 배추를 절반으로 쑹덩 쑹덩 잘라보는 것도 그랬다.

“우리가 아무리 잘 골라서 드려도 혹시 집에 가서 속이 덜 여물었거나 벌레 먹은 것이 있을까봐 확인하는 거지요.”

거저 상술로 치부하기엔 지나친 감이 들고, 그보다 자신의 상품에 대한 완전한 자신감 표출로 보인다.

“배추는 토질과 기르는 방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무엇보다 좋은 종자씨를 쓰는것이 중요하죠. 3월 5월에 파종하는 전차 배추는‘속 노란 배추’씨를 쓰고, 후차 겨울배추는‘불암 3호’를 쓰지요. 그리고 모든 정성을 쏟는 늙은이의 마음이 들어있지요.”

그리고 부지런하고 착한 조카손주의 정성이 배추 맛의 비결이라는 할아버지가 부탁하는 간곡한 한마디가 있었다.

“우리 배추는 우리 교민들이 소비해주지 않으면 판로가 없어. 수입배추는 품질과 상관없이 싸게 들어오니 가격경쟁이 되질 않아서 배추포기가 너무 좋은 것도 걱정이야. 우리배추 많이 팔아주세요! ”

구매 Tip!  
5박스 이상주문하면 코퀴틀람과 일부지역 배달도 가능하다. 또 말만 잘 하면, 배추시래기와  무청, 맛이 그만인 못생긴 호박 오이(b상품) 등 덤으로 딸려오는 것들이 푸짐하다.
주소: 13261 224 St. Maple Ridge
연락처: (604) 951-2727,  351-6262


‘열린 농장’

씨앗 뿌리고 자란 대로 거두는 것이 전부
아마추어 농사꾼 아줌마의 배추

한 블록에 한 두 집 간간이 이어진 집들 사이에서, 작은 간판 하나 없는 열린 농장을 찾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랭리에서도 한적한 편인 232 ST.  7752 하얀 철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득달같이 달려나와 사납게 짖어대는 개 한 마리가 있다면  물어볼것도 없이 열린 농장이다.

이 농장 배추를 구경하기 위해 방문 하려는 사람은 약간의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는 편이 좋다. 당장 달려들 듯 덤비는 개 때문이 아니다. 평생 거친 일과 상관없이 살아 온 듯, 고운 첫인상의 아주머니가 10년 경력의 이 농장 주인이란 것에 처음 놀라고, 경력만 믿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이가 농사를 전혀 모른다는 것에 두 번째 놀라게 된다.

그러나 가장 놀랄 일은 들꽃 반, 잡초 반 그 속에 방치된 듯 자란 배추밭을 만났을 때다. 놀라움과 실망감이 교차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앞쪽의 배추밭만 보고 실망하기엔 좀 이르다. 밭 고랑을 따라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 들꽃과 잡초 속에서도 하얀 속이 꽉꽉 여문 통큰 배추들이 또 있기 때문이다. 기계로 찍어 낸 듯 속이 찬 배추가 그림처럼 펼쳐진 전문가의 통 큰 배추를 기대한 사람에겐 실망스럽겠지만, 크기가 들쑥날쑥한 이곳의 배추는 말 그대로 자연이 키운 배추라는 것을 알면 반가움이 인다.

“약을 뿌리고 싶어도 어떤 약을 어떤 경우에 뿌리는지 알지를 못해요. 그냥 씨앗만 한국에서 좋은 것이라고 권해주는‘속 노란 배추씨’라는 걸 사용하고 자연 그대로 두었다가 때 되면 수확하는 거죠.”

농장주인 양은자씨는‘몰라서 못 뿌린다’는 말로 간단히 대답했다. 적절히 재배법을 병행하려고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넓은 밭을 혼자 재배한다는 것도 엄두가나지 않아 포기했다. 배추를 팔려고 그렇게 애쓰지도 않는다. 자연에서 자란 그대로 수확하는 것이고 보니 수확량은 잘 재배한 양에 비해 턱없이 적은 편이지만, 벌레 먹으면 먹은 대로, 포기가 작으면 작은 그대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곳의 10년 단골 고객들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딱히 정해진 판매처도 특별한 판매 방법도 없다.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과 컴퓨터를 할 줄 모르는 양씨를 대신해 어느 선교사님이 인터넷에 올려주는 광고 몇 줄이 전부다. 김장철인데 가격을 오히려 올려야 할 지난주에는 한 박스 15달러에 팔던 배춧값을 내렸다고 한다.

“김장철이니까 필요한 사람들 빨리 싸게 사서 담고, 겨울 되기 전 남은 배추는 또 필요한 곳에 얼른 나누어 주고 말아야죠. 햇빛 좋고 공기 맑은 이곳에서 씨 뿌려서 자란 대로 거둔 것이니 억울 할 것도 없어요.”

무 밭도 예외가 아니다. 농장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일 것도 없지만, 몇 년 전 어느 공동체에서 농사를 지어 운영하려고 붙여 둔 걸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이란다. 밭 한 켠에 작은 비닐 하우스 안에서는 열 포기 남짓한 들깨가 가지를 뻗어 제법 들깨 향내를 풍긴다. 곁으로 방울토마토와 이름 모를 푸성귀가 자라고 있다.

일체의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할 줄 모르는 주인의 단점(?)이 이 농장의 장점이다. 배추포기는 크고 작고 들쑥날쑥 하지만 중간배추 크기는 특히 당도가 좋아 씹으면 씹을수록 단물에 절인 것 처럼 달콤한 맛이 난다.

구매 Tip!  
소금만 가지고 가면 바로 절여서 넓은 농장 마당 수도 에서 씻어 올 수 있다. 집에서 양념만 준비하면 김장 끝! 미리 예약하면 절여서 주기도 한다. 이때도 소금 값과 약간의 비용만 추가하면 땡.
주소: 7752 232 St. Langley BC
연락처: (604) 727-3625, 882-0692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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