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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한인회장 이용훈 후보 이사회 인준 통과, 총회 선택만 남아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6-13 13:50

“코리아센터 공청회 결의사항 준수할 것”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는 12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차기 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용훈씨에 대한 인준 투표를 실시했다.

이사 15명이 참여한 이날 투표에서 이용훈 후보는 찬성 9표를 얻어 이사회 인준을 통과했다. 반대는 5표였으며, 1명은 기권했다. 이제 남아있는 것은 총회 인준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이 후보는 한인회 정관에 따라 7월 1일부터 회장직을 공식 수행하게 된다. 한인회 총회는 28일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12일 이사회에서는 신임회장 인준 건 이외에 ‘코리아센터 건립 건’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무엇보다 코리아센터 공청회 결의 사항이 40대 한인회에서 지켜질 수 있을지 여부가 송홍섭 한인회 부회장을 비롯한 이사들의 주된 관심사였다.

지난 달 14일 개최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코리아센터는 건립위원회 주도로 추진되며, 건립 기금 역시 건립위원회가 관리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당시 공청회에는 이용훈 후보를 비롯해 오유순 한인회장, 김일수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장성순 재향군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용훈 후보는 이사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코리아센터 공청회 결의 사항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후보는 “명분을 고려하면 한인회가 센터 건립을 맡아야 하겠지만, 실리(실행 가능성)를 따지면 건립위원회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2일 이사회의 또 다른 안건은 ‘한인회관 담보 금지 건’이다. 이점과 관련해 이용훈 후보는 “한인회 수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한인회관을 담보로 빚을 얻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한때 부채를 갚지 못해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으나, 39대 한인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용훈 후보는 “한인회를 둘러싸고 잡음이 많았지만, 오유순 회장이 한인회를 이끈 후부터는 안정을 찾았다”면서 “만약 회장으로 취임한다면 39대에서 추진된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 12일 열린 한인회 이사회에서 이용훈 회장이 한인회 이사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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