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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첫 재외국민선거 시작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3-28 11:31

투표소 분위기 한산…캘거리·에드먼튼 장거리 유권자도 눈에 띄어
제19대 총선 재외국민선거가 28일 오전 8시를 기해 주밴쿠버총영사관 내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

투표소 첫 날 분위기는 비교적 한산했다. 하지만 투표소를 찾는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다. 다운타운에서 직장 생활하는 박상현(29)씨는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1시간 일찍 집을 나섰다”며 “해외에서 치러지는 투표에 직접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다음 치러질 대선에도 꼭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를 위해 먼 길 마다 않고 투표소를 찾은 한인들도 눈에 띄었다. 김문자(70)씨는 “이번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캘거리에서 버스를 타고 14시간을 달려왔다”며 “당연히 행사해야 할 권리라고 생각해 큰 맘먹고 버스에 올랐다”고 투표 소감을 대신했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에드먼튼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김봉석(25)씨는 “해외에서 처음 치러지는 선거라고 해서, 비록 멀리 살지만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표에 참여하고 싶어도 거리상 제약 때문에 많은 시간 고민해야 했다”며 “넓은 국가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위해 투표 방법이 조금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외 투표소는 재외투표기간인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 동안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주밴쿠버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여성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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