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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일본 두 정상 다음 주 회담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9-19 14:41

자유무역 필요는 동감, 경제 해법은 정 반대
스티븐 하퍼(Harper)캐나다 총리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다음 주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일본 총리의 캐나다 방문은 7년만이다. 캐나다 국내 언론들은 하퍼 총리가 아베 총리와 만나 캐나다 자원수출 확대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하퍼 총리는 18일 오쿠다 노리히로 주캐나다일본대사를 만나 아베 총리 방문과 대화할 토픽에 대해 사전 의견 교환했다. 이 노리히로 대사와 만남 이후 나온 정상회담 토픽 예상보도 가운데 일본 원전 누출 문제가 두 총리의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본 캐나다 언론은 없다.

두 나라 총리는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가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자유무역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지만, 경제에 대해서는 두 총리의 입장이 정 반대다. 지난 러시아 G20 정상회의에서 하퍼 총리는 국가 채무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는 채무를 늘려 경기부양에 나선 이른바 '아베노믹스'와는 정반대 노선에 서서 정부 지출을 줄이고 채무 상환 계획을 강조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하퍼 총리와 만난 후 UN에서 일본군성노예(위안부)사건에 대한 견해 표명이 있을 예정이다. 캐나다는 2007년 야당인 NDP(신민당) 소속 웨인 마스튼(Marston) 하원의원 발의로 아베 총리를 향해 2차대전 중 일본군 만행에 대한 피해자 보상을 촉구하는 동의안을 결의한 바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캐나다는 일본과 회담 준비 중... 스티븐 하퍼 총리는 지난 18일 오쿠다 노리히로 주캐나다일본대사를 만나 다음 주 캐나다를 방문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화할 토픽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제공=PMO(캐나다 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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