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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토론토 여행 자제 권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4-24 00:00

SARS 확산 우려….연방 정부·토론토 시 강력 반발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스(SARS) 확산 방지를 위해 토론토를 여행 자제 지역으로 23일 추가 발표한 것에 대해 연방 정부와 토론토 시측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연방정부 측은 토론토 지역의 사스 환자 발생은 아시아 지역과 달리 통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여행 자제 지역에서 토론토를 제외할 것을 WHO 측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온타리오 주정부 측은 이번 결정이 온타리오 주와 아무런 상의로 없이 내려진 결정이라고 지적하고 WHO가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방 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 등은 WHO가 이번 결정을 취소해줄 것을 강력하고 요구하고 있으나 WHO측은 현재로서는 이를 철회할 계획이 없으며 3주 추에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WHO는 토론토 지역에서 사스 환자 발생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캐나다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환자 중 일부가 토론토 체류 중 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WHO의 발표가 있는 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들이 자국민들에게 토론토 방문을 삼가도록 권고했다. WHO의 발표는 국외 뿐 아니라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노바 스코시아 주정부는 주민들에게 긴급하지 않은 이상 토론토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가 취소했으며 랄프 클라인 알버타 주수상도 긴급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는 한 토론토를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스 불안감이 심화되면서 사스 파동이 캐나다 경제에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입히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데이비드 닷지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사스의 영향으로 2분기 국내 경제 성장폭이 당초 예상에 못 미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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