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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쁘다 나는 기쁘다 나는 기쁘다 정말 기쁘다… (I’m so happy! I’m so happy! I’m so happy! Happy all the time…)’ 벌써 50년은 족히 넘은 1950년대 후반에 유년주일 학교에 다니며 발표 행사 때마다 빠짐없이 나오던 번역된 동요다. 이 동요에서는 ‘I’m happy’를 ‘나는 기쁘다’로 표현 했지만 일반적으로 ‘행복하다’라는 감정을 표현 할...
손병설 원장
몇 주 전인가 보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을 둘러보고 있는데 선생님 한 분이 나를 불렀다. 칠판에 “Toronto”라고 써 놓고 어떻게 읽느냐고 물어보았다. 학생들에게 무엇인가를 강조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나는 평소에 주장했던대로 ‘T’자 발음을 빼먹지 않고 “토론토”라고 읽었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t’ 발음을 생략, 또는...
손병설 원장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시간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해야 할 일은 아직 많이 남아있는 와중에 새해가 하루하루 다가옴이 느껴지는 연말이다. 많은 분들이 연말 크리스마스 파티와 송년회에 참석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럴 때, 우리는 송년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안을 하고, 장소와 시간을 정하며 마지막으로 확인을...
손병설 원장
지난번 칼럼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Thank you’의 사용 예에 대하여 소개했다. 이번에는 사과의 뜻을 담은 ‘I am sorry’에 대한 이야기를 써 볼까한다. 내가 1970년대에 대학을 다닐 때,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게임을 하면서 진행을 이끌던 사회자가 던진 유머가 생각난다. “Open the door, Please!”와 “ I am Sorry”를 해석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손병설 원장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되는 말은 아마도 “Thank you.”인 것 같다. 언제나 어디서나 사용하는 말이기 때문에 처음 이곳에 와서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 곳 생활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나 자신도 이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손병설 원장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겨울이 다가오는 요즘 같은 시기에 어린 아이와 연로하신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가정이라면 감기를 걱정할 것이다. 나는 한국에서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거의 20년 동안 약국을 운영하다가 캐나다로 이주했다. 내가 이 곳에 올 때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의약분업이 지금처럼 철저하게 시행되지 않아서 의사의 처방...
손병설 원장
이 곳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통 직원을 뽑을 때는 회사가 이력서를 받고 검토를 한 후 그 후보를 인터뷰 한다. 그 과정에서 이전 직장에 전화를 하여 그 직원의 능력 및 적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묻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그 사람에 관해 어떻게 이야기를 해주어야 할까? 대답을 해 주는 사람의...
손병설 원장
매일 아침 만나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과 날씨에 관해 이야기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날씨를 이야기할 때 거의 비슷한 문장을 쓰기도 하지만, 사실 변화가 많은 날씨만큼이나 다양한 표현 방법이 있다. 그래서 이번주 칼럼에서는 날씨에 관한 흥미 있는 표현을 소개해 볼까 한다. 며칠 전 아침 기온이 7도로 내려 갔을...
손병설 원장
처음 캐나다로 이주하여 정부에서 제공하는 영어 교육프로그램에 등록하려고 평가시험을 보러 가기 전 에 이민 선배님들로부터 재미있는 조언을 들었다. 시험관이 아주 쉽게 영어 능력을 판단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 “How are you doing?”하고 질문했을 때, 아무 말도 못하고 망설이는 사람은 기초반 수준이다. “I am interviewing.”하고...
손병설 원장
(1)  며칠 전 영어 연수를 위해 밴쿠버에 왔던 어린 학생들이 한국으로 돌아갔다. 이 학생들과의 지난 2개월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어린 학생들의 정서를 맛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특히 자유롭게 공부하는 태도를 보면서 세월의 흐름이 많은 변화를 가져왔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손병설 원장
자동차는 캐나다 생활의 필수품 중 하나다. 캐나다로 이주해 와서 가장 먼저 많은 돈을 지출한 것이 자동차를 사는 것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시절에는 지금과 같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어서 주변의 도움을 주시는 분들로부터 정보를 얻고 결정을 하였던 생각이 난다.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는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이야기 할 수...
손병설 원장
종화와 은지가 지난 16일 한국으로 돌아갔다. 이 학생들을 이야기 하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지난 봄 이들과 “몇몇 학생들이 실제적인 영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까? 또,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 무엇일까?”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랜 토론 중 밴쿠버에서 영어 연수를 하는 동안 영어 듣기와 말하기를...
손병설 원장
학생들과 매일 영어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생활을 하다 보니 학생들이 문화의 차이나 우리가 사용하는 방법의 차이 때문에 영어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 중에 가장 흔한 사례는 부정의문문에 ‘Yes’나 ‘No’를 답해야 할 경우인 것 같다.  처음 캐나다로 이사와서 이삿짐을 세관에 신고할 때였다. 컴퓨터가 신고물품...
손병설 원장
이번 월드컵 축구 중계를 보며 한국팀의 좋은 경기에 나 자신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 때 마음이 뿌듯했고 힘들게 경기를 할 때면 안타까움이 밀려 왔으며 실수를 하고 기회를 놓칠 때는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이 곳에서 월드컵 중계를 보며 외국의 아나운서나 스포츠 해설자들이 우리 선수들의 이름을...
손병설 원장
며칠 후면 세계적인 축구잔치인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된다. 2002년 월드컵을 일본과 함께 개최한 대한민국은 한국 축구 역사에 한 장을 썼고 외국에 사는 동포들에게도 아주 큰 자부심을 갖게 해 주는 계기가 되었었다.  2002년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 경기가 있는 날에는 어느 곳에서나 ‘대~한민국!’을 외쳤고 이기고 나면...
손병설 원장
<1> 캐나다로 이주한지 얼마 안되어 내가 출석하던 모임에 LA에서 오신 한 분이 재미있게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LA에 새로 이민 오신 가정이 차도 새로 사고 분위기도 한국과 다르고 해서 속도를 내어 운전을 하던 중 교통 경찰에게 적발이 되었단다. 영어에 서투른 운전자 하는 말이 “Sir! please look at me once. (선생, 한번만...
손병설 원장
캐나다에서 5월 둘째주 일요일은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이다. 어머니의 은혜는 하늘과 같은데도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살아가다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게 하는 날이 아닐까?  어머니는 항상 가족을 감싸주고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시는 분이다. 한번은 선생님 한 분이 방에 찾아 오셨다. 이곳에 와서 공부를...
손병설 원장
선생님 한 분이 오래전 수업 중에 생긴 일을 이야기했다. 한 학생이 장학금을 받게 되어 반 친구들에게 점심을 사기로 했다고 했단다. 그 학생이 장난기가 발동하여 한국에서 사용하던 대로 “내가 오늘 점심 쏜다”라는 말을 직역해 “I will shoot this lunch”라고 말했다. 한국인 학생들을 그 뜻을 알아차리고 신나 했지만, 선생님을 포함한...
손병설 원장
내가 어릴 때 엄마나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종종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공부하라는 말 대신에 “망아지를 물가로 데려 갈 수 있어도 물을 먹게 할 수는 없다”라는 말이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 말이 참 맞는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런 생각도 꼬리를 물었다. ‘망아지를 끌고 가는 마부가 어떤 물로 데려 가느냐가 중요할...
손병설 원장
이번 동계 올림픽기간 동안 밴쿠버 전체가 떠들썩했다. 지금까지 이 곳에 살아 오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운타운에 북적거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것을 보며 즐거웠고, 입상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웠고, 우승을 하고도 실격 처리 되는 것을 보며 아쉽기도 했다. 특히 김연아...
손병설 원장